건강한 단맛의 정수, 우리 농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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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7-31
내용

자연 그대로의 우리 농식품에는 깊은 풍미와 함께 입맛을 돋우고,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건강한 단맛이 담겨 있어요.



혈당 관리에도 좋은 새콤달콤한 '참다래'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키위인 참다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후숙 과일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와 독소 제거에 좋죠. 특히, 식이섬유인 펙틴은 콜레스테롤과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식물성 영양소인 폴리페놀도 풍부해 장 내 미생물 환경을 좋게 해줍니다.


키위는 갈아 마시면 소화와 흡수가 빨라져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없으므로 썰어서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후숙 과일이므로 바로 먹으려면 과육이 말랑말랑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단단한 과일을 구입했을 경우에는 상온에서 일주일 정도 후숙한 뒤 먹습니다.



익히면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는 '당근'


주황색이 시선을 사로잡아 입맛이 돌게 하는 당근은 사시사철 쉽게 구할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은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는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당근을 기름에 살짝 볶거나 튀겨 먹으면 좋아요. 이 외에도 루테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과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을 높이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당근을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끈한 것이 단맛이 강하고, 단단하면서 휘지 않은 것이 좋아요. 주황색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하죠. 껍질은 벗겨서 사용할 수 있지만,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므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 껍질째 먹도록 합시다. 당근은 여름에는 경남, 가을에는 평창 고랭지, 겨울에는 제주에서 주로 수확해요. 계절에 따라 주 생산지가 달라 우리나라 곳곳의 제철 당근을 맛보는 즐거움도 낄 수 있어요.



굽거나 튀기면 단맛이 강해지는 '애호박'


흔히 단호박만 단맛이 난다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애호박도 단맛이 풍부하다. 얇게 썬 애호박을 기름에 튀기거나 구우면 단맛이 강해져요.


애호박은 주성분인 당질과 비타민 A, 비타민 C가 풍부해 소화가 잘 되므로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회복기 환자의 영양식으로도 좋습니다. 또한, 아연과 망간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데, 아연은 성장과 발달, 면역에 도움을 주며 건강한 식욕을 유지시켜 줍니다.


애호박은 모양이 곧고 일정하며, 진한 초록색으로 윤기가 흐르는 것이 싱싱해요. 깨끗이 씻은 후 꼭지를 잘라내고 용도에 맞게 썰어서 나물과 부침, 볶음, 찜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다. 조직이 단단하지 않아 냉장 보관 시 쉽게 무를 수 있으므로, 표면에 물기를 없애고 종이 또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청의 원료인 엿기름을 만드는 '보리'


쌀이나 밀보다 1,000년 이상 빨리 재배하기 시작한 보리는 오랜 시간 동안 주식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보리는 쌀보리, 겉보리, 찰보리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쌀보리는 껍질을 벗긴 보리로 밥을 지어 먹을 때 가장 많이 사용되고, 겉보리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보리로 고추장이나 엿기름, 보리차 등에 사용되죠. 조청을 만들 때는 주로 쌀이나 찹쌀과 같은 곡물로 밥이나 죽을 만들어 엿기름을 섞어 졸여서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엿기름의 원료가 되는 것이 바로 보리입니다. 최근에는 보리가 고혈압과 당뇨에도 좋은 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점차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보리는 탄수화물 외에도 식이섬유나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쌀에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해줘요. 특히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엽산과 칼슘, 철분이 쌀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또한, 보리에 함유되어 있는 판토텐산 성분은 소화력을 개선해주고, 폴리페놀 화합물이 풍부해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요. 보리는 혈당을 억제해 당뇨 환자가 먹기에 좋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므로 혈관 관련 질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보리는 탄수화물 외에도 식이섬유나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쌀에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해줘요. 특히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엽산과 칼슘, 철분이 쌀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또한, 보리에 함유되어 있는 판토텐산 성분은 소화력을 개선해주고, 폴리페놀 화합물이 풍부해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요. 보리는 혈당을 억제해 당뇨 환자가 먹기에 좋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므로 혈관 관련 질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달콤한 식감이 매력적인 항산화제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과실 중 가장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활성 산소는 질병 및 암과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데, 블루베리의 보라색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이 같은 활성 산소를 중성화하는 역할을 하죠. 또한, 블루베리의 항산화 효과는 노화 방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줄여줘요. 이 외에도 블루베리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등 시력 개선과 향상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블루베리 생과를 1일 40g 이상 3개월 이상 지속해 섭취할 경우 시력 감퇴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블루베리는 껍질째 섭취하기 때문에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을 건강하게 해주죠. 과피가 부드러워 쉽게 손상되므로 다룰 때 주의하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후 생으로 먹습니다.



씹을수록 달달한 맛이 나는 '원추리'


봄에 나는 나물은 쌉싸름한 맛으로 입맛을 깨웁니다. 원추리도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나물이에요. 우리 선조들은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땅 위로 돋아나는 원추리의 어린잎을 나물로 무쳐 먹고, 여름에는 잎과 꽃을, 가을에는 뿌리를 건조해 차로 마시기도 했습니다.


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원추리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노화 방지 및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 A 및 비타민 B, C와 미네랄이 풍부하며, 살균 작용이 탁월해 폐의 열을 내려 주기도 하죠. 하지만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라는 독성 물질이 많아지므로 어린순만 채취하여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해요.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1~2시간 담가 물기를 꼭 짜서 조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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