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짜게 먹는 식사 습관이 체내 칼슘 결핍 유발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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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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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시 중심병원 소화 내과 주임 오 교수는 얼마 전 한 중국 매체를 통해 “우리가 먹는 소금의 성분은 염화나트륨이며, 많은 양의 나트륨 섭취는 칼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음식을 짜게 먹는 이들에게 골격 내 칼슘 유실로 인해 쉽게 유발될 수 있는 골절이나 다른 골질환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오 교수 말에 따르면, 대량의 염화나트륨은 혈액으로 들어간 후 혈액중 나트륨의 농도를 매우 높게한다. 이때 인체의 생리적 반응으로 입안이 마르게 되면서 사람들은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많은 양의 소변 중 혈액 내에 있던 칼슘과 인이 같이 대량으로 배출된다. 

 

이에 따라 인체는 혈액 내 칼슘과 인이 일정 수준의 농도 유지와 혈액과 골격 사이에 칼숨과 인의 평형 유지를 위해, 인체 골격 내의 칼슘과 인이 꾸준히 혈액으로 스며들면서 골격과 혈액간의 평형을 유지한다. 이런 식으로 시간이 오래 지나면 골격 내 칼슘과 인이 지속적으로 유실되게 되어 골격 건강을 해치게 된다. 

 

이렇게 짠 음식을 먹는 것 말고도 여러 식사 습관들이 인체 내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금치와 같은 식물성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 식품 내 초산, 섬유 등이 칼슘의 흡수을 방해한다. 장기간 커피 혹은 차를 마시는 경우에도 식품 내 카페인이 칼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단백질 음식과 육류도 단백질과 인의 함량이 비교적 높아 식사 중 흡수되는 적정량의 단백질은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한 단백질과 인은 칼슘 흡수를 되려 방해한다. 그러므로 칼슘 보충이 필요할 시 이러한 식품들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오 교수는 우유와 유제품, 콩류, 깨장, 미역 등의 식품으로 칼슘을 보충할 것을 제안하며, 특히 잠들기 전 우유 한 잔 마시고 자는 것이 매우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과일을 먹는 것도 칼슘 보충을 돕는 매우 좋은 방법으로 과일 내 있는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C 등이 체내 칼슘 흡수를 더욱 촉진시켜 준다고 전했다. 

 

 

*** 제공출처: 중국 식품화반넷, http://u2l.info/J33tt 

*** 제공일자: 2014. 0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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