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은 좋아지고 식탁은 풍성해지는 맛이 꽉 찬 여름철 농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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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8-08
내용

강렬한 햇살 속에서 영근 여름 과일과 채소에는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여름 농식품으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깨워봅시다!





여름 식탁 단골 채소, 열무


열무는 아삭한 식감이 좋아 여름 김치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는 등 여름 식탁에 빠지지 않는 채소입니다. 열무에는 칼슘, 철분 등 무기질과 엽산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도 좋아요. 또 비타민 A가 풍부해서 무침 요리에 들기름을 약간 넣어 볶으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요.




구입과 보관

열무는 키가 작고 줄기가 도톰한 어린 열무를 고릅니다. 잎과 줄기가 연하므로 오래 보관하지 않고 바로 조리하는 것이 좋아요. 신문이나 키친타월에 감싸 밑동을 아래로 향하게 하면 냉장고에서 2~3일 정도 보관할 수 있어요. 장기간 보관하려면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짠 후 냉동합니다.






아삭아삭 시원하게, 오이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쓴맛을 내는 성분이 항암 효과를 주고 기억력 증강을 돕습니다. 수분 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탁월한데, 수분 함량에 비해 열량 밀도(부피당 열량)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됩니다. 그 밖에도 엽록소와 비타민 C가 많아 피부 미용에도 좋아요. 오이는 생과로도 즐기지만, 절임이나 피클로도 많이 활용해요.




구입과 보관

오이는 머리부터 끝부분까지 굵기가 일정하고 똑바로 곧은 것이 싱싱한 것입니다. 냉장 보관 시 겉껍질이 마르지 않도록 키친타월이나 랩에 감싼 다음 꼭지가 위로 가도록 세워서 보관해요. 오이를 얇게 썰어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맛 좋고 영양도 좋은 참외


참외는 수분 함량이 90%가량 되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탈수를 막아 주어 여름철 기운을 보충하는 데 좋아요. 또한 엽산과 철분이 많아 임산부에게 좋고, 칼륨도 많아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지요. 참외를 썰었을 때 흐물흐물한 태좌에 엽산이 많으므로 제거하지 말고 함께 먹는 것이 좋아요.




구입과 보관

참외는 단단하고 껍질의 노란색이 전체적으로 진하며 선명한 것이 좋아요. 타원형으로 생긴 것이 좋은데, 지나치게 크면 단맛이 덜하기 때문에 약간 작은 것을 고릅니다. 밀폐 용기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면 2~3일가량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무더위 식히는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은 수분 함량이 높아 여름철 탈수를 예방하고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대표적인 과일이죠. 붉은 색소인 리코펜이 혈당을 낮추고 항산화 기능을 하여 활성산소를 억제합니다.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의 1/4 정도의 크기지만 당도는 일반 수박과 비슷하여 인기가 좋아요. 수박은 지방이 많은 식품을 섭취한 후에 먹으면 수분이 위액을 희석해서 소화가 느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구입과 보관

수박은 두드렸을 때 ‘통통’ 소리가 나면서 진동이 느껴지는 것이 신선합니다. 배꼽은 크기가 작고 눌렀을 때 탄력이 있어 쏙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아요. 수박은 장시간 보관하면 맛이 떨어지므로 구입 후 바로 먹어요. 냉장 보관 시에는 깍둑썰어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합니다.






피로 해소와 해독에 좋은 복숭아


복숭아는 사과산, 구연산, 아스파르트산 등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요.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고, 아스파르트산은 만성피로 개선과 간 해독 등에 도움을 줍니다. 노란 과육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기름과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져요.




구입과 보관

복숭아는 상처가 없고 색이 선명하며 털이 매끈해 향기가 강한 것이 좋아요. 먹기 30분~1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차게 먹어야 맛이 좋습니다. 복숭아도 사과와 마찬가지로 에틸렌이 많이 발생하여 다른 채소와 과일을 무르게 할 수 있으므로 신문지에 감싸 냉장고에 개별 보관해요.





인기를 끄는 이색 품종의 복숭아


복숭아는 지난 몇 년간 이색 품종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그중 신비 복숭아는 생김새는 천도와 닮았지만, 과육은 백도처럼 하얗고 말랑말랑해 수요가 많았어요. 신비 복숭아는 6월 중하순부터 출하돼 수확 기간이 2주 정도로 매우 짧아 맛보기 위해서는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납작 복숭아는 주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재배, 유통되는 품종이에요. 납작하게 생기고 크기가 작지만, 당도와 수분 함량이 높아서 유럽 여행 중에 꼭 먹어야 할 과일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지요. 국내에 유통되는 품종은 대부분 ‘반도’로 중국 품종이지만, 한국판 납작이로 불리는 ‘대극천’을 국내 한 농가에서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어요. 농촌진흥청에서도 복숭아의 다양한 신품종을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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