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담그기 매실 효능, 손질법 매실액 매실음료 만들기

추천
등록일
2023-07-14
내용

안녕하세요
2023 농식품정보누리 서포터즈 조선희입니다.

저는 매년 여름이면 매실청을 담가요.
이맘때 매실청을 담아두면 여름철에는 시원한 매실음료로
추울 때는 따뜻한 매실차로, 음식을 만들 때 설탕 대신 넣어도 되는
꼭 필요한 만능템이죠.

시댁에 매실나무가 몇 그루 있어요.
몇 그루 울타리 삼아서 심어 놓은 나무라 따로 판매하진 않고,
수확해서 친척분들하고 나눠 먹고 있지요.
저도 매실청을 담으려고 주말에 조금 따봤어요.



사진에 보이는 나무가 매실나무예요.


가까이에서 찍어봤어요.
상큼한 초록색 매실이 주렁주렁 열렸답니다.


따로 판매하는 건 아니지만,
이 정도 크기의 매실이 가장 좋은 사이즈라고 하네요.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는 매실!
매실은 비타민과 무기질, 유기산들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요.
시트르산은 당질 대사를 촉진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유기산은 위장 작용을 활발하게 도와준답니다.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배탈, 식중독 치료에 도움을 주고
매실의 신맛은 위액을 분비시켜 소화불량과 위장장애에 좋아요.



매실청 담기



재료: 매실과 설탕(1:1 비율로 준비)


넓은 볼에 담아서 흐르는 물에 가볍게 문질러서 세척해 주세요.
저는 농약 치지 않고 기른 매실이라 따로 식초물에 담그지 않고 씻어줬어요.


채에 밭쳐서 수분 제거도 확실하게 해주세요.
매실 양이 많지 않을 땐 키친타월로 닦아줘도 돼요.


사진에 보이는 게 매실 꼭지에요.
쓴맛이 나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꼭지는 하나하나 제거해 줘요.
이쑤시개를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준비한 용기에 매실을 넣고 동량의 설탕도 넣어주세요.
매실과 설탕은 1:1 비율로 넣어주어야 합니다.
설탕이 적으면 곰팡이가 나기 쉬우니 동량으로 넣어주세요.
*매실청은 오래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용기도 열탕소독 후 물기 없이 말려서 사용하세요.


제일 윗면은 공기에 노출되지 않게 설탕 이불처럼 두껍게 덮어주세요.
이후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 숙성시켜주면 됩니다.
*숙성시키는 도중 가스가 차오르면 병이 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한 번씩 확인해 주세요.


작년에 친정엄마가 담아주신 매실청이에요.
먹기 좋게 유리병에 담아서 냉장 보관해 두고 먹고 있답니다.   


컵에 얼음을 넉넉하게 담아서 시원한 물에 넣고 희석해서 마셔도 좋고,
탄산수랑 같이 마시면 카페 음료 부럽지 않죠.


레몬을 한 조각 넣으면 상큼한 맛이 더해져요.
집에서 기르는 로즈메리도 살짝 올려줬어요.


소화가 안될 때 마시면 좋고
더운 여름에 얼음 넣고 시원하게 음료로 마시면
갈증해소까지 되는 팔방미인 매실청이랍니다!



새콤달콤한 맛도 좋고
피로회복위장장애에 효과적인 매실!
여러분도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농식품정보누리 서포터즈 조선희였습니다!



첨부파일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