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여러 과일이 제철을 맞이하여 다양한 홈카페 간식을 만들어먹기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제철일 때 먹어야 가장 영양가도 높고 맛도 좋은 것 같아요! 새콤달콤한 자두도 여름이 제철인데요~ 이번에는 자두를 맛있게 먹는 방법과 쉽게 물러질 수 있는 자두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홈베이킹을 취미로 하고 식품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이라 이런 종류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매번 쉬운 베이킹 레시피도 넣고 여러 정보들도 알려드리고 있는데 이번엔 특히 더 쉽고 간단한 레시피를 준비했으니 따라서 만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새콤달콤한 여름 제철과일 ‘자두’
자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가,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고, 펙틴이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죠.
자두에는 붉은색의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심장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야맹증과 안구건조증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한 가지 팁! 자두에 부족한 탄수화물은 빵과 자두잼으로 섭취하면 보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자두를 이용해서 만들어봤어요!
직접 재배하셨는데 다 물러지게 두기에는 맘아프고 그렇다고 생과일로 전부 먹기에는 많을 때 이용하는 방법인데 저처럼 과일이 많으시거나 색다르게 먹어보고 싶은 분들은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두청’ 레시피
숙성 자두청 재료: 자두와 설탕 1:1비율
1. 자두를 씻어 씨를 빼고 깍둑썰기를 해줍니다.
2. 자두와 설탕을 섞고 병에 담아줍니다.
3. 마지막으로 위에 설탕을 뿌려준 후 냉장고에 넣고 숙성시켜 설탕이 녹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숙성을 해서 만드는 청의 경우에는 간단하지만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갈변이 되어 색이 예쁘지 않다는 단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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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되지 않고 빠르게 만든 자두청 재료: 자두와 설탕 1: 0.7 비율
1. 자두를 씻어 씨를 빼고 깍둑썰기를 해줍니다.
2. 자두와 설탕을 냄비에 넣고 약불로 설탕을 녹이듯 끓여줍니다.
3. 투명하게 설탕이 다 녹고 끓으면 불에서 내려 병에 담아줍니다.
*뜨거울 때 병에 담고 뚜껑을 닫으면 진공상태가 되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오래 보관하신다면 설탕의 비율을 더 높여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설탕에 비해 수분이 많은 레시피라 곰팡이가 필 가능성이 있으니 1:1비율로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만들면 완성하고 식혀서 바로 먹을 수 있답니다.
숙성하는 버전으로 만들면 색이 갈변이 되어 예쁘지 않은데 빠른 버전으로 만들면 색도 예쁘게 나와요.
자두 과육이 물러진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물러진 자두를 더 좋아하시거나 상관없으시다면 개인적으로는 빠른 버전으로 만드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숙성 버전으로 만드신다면 레몬즙을 넣어주신다면 갈변을 더 방지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번에 넣지 않아 갈변이 되어 색이 예쁘지 않지만 만약 만드신다면 예쁜 색을 위해 레몬즙을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자두잼’ 레시피
재료: 자두와 설탕 1: 0.6
1. 자두를 씻어 씨를 빼고 과육만 깍둑썰기를 해줍니다.
(취향에 따라 과육이 없는 것을 원한다면 믹서로 갈아주셔도 되고 저는 간단하게 가위로 마구마구 잘라 주었어요.)
2. 설탕의 3/1 정도와 함께 냄비에 넣고 약불로 설탕을 녹이면서 자두의 수분을 빼내어 줍니다.
3. 설탕이 다 녹고 물이 생기면 나머지 설탕을 넣고 약간 센 불로 졸이듯이 끓여줍니다.
왼쪽 미완성, 오른쪽 완성
4. 차가운 물을 담은 그릇에 떨어뜨려 봤을 때 퍼지지 않고 떨어지면 완성된 것입니다.
5. 뜨거울 때 병에 담고 뚜껑을 닫아 식히면 진공이 되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담을 때 병의 목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잼은 과일이 익은 정도에 따라, 과일의 당도에 따라 설탕의 양을 조절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많이 익은 과일은 펙틴의 양이 부족해 설탕을 더 많이 넣어야 잼의 농도가 될 수 있고 적절하게 익은 과일은 과일의 양의 절반정도만 넣어도 충분히 잼을 만드실 수 있어요!
또한 많이 익어 펙틴의 양이 부족할 때는 레몬즙 등의 유기산 성분을 넣어주면 잼의 농도를 맞출 수 있답니다.
*너무 무른 과일을 이용해 잼의 농도가 맞춰지지 않는다면 펙틴이 많은 과일의 즙을 넣어 주시는것도 잼의 농도를 맞출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자두 보틀 케이크’ 레시피
재료: 크림치즈: 생크림: 설탕=1: 0.9: 0.5 비율, 카스테라 등의 빵, 자두청, 자두, 설탕시럽(설탕과 물 1:1정도)
1. 크림치즈를 주걱이나 휘핑기로 풀어주고 설탕을 넣고 섞어줍니다. 생크림도 휘핑하여 섞어주어 크림을 만들어줍니다.
(너무 오래 섞으면 크림이 다 녹아 묽어지기 때문에 다 섞일 정도로만 섞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2. 빵을 적당한 그릇에 담고 설탕시럽 또는 자두 청의 액체 부분만으로 빵을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3. 자두 과육을 잘라서 넣고 만든 크림을 넣어 줍니다.
4. 다시 빵을 올리고 시럽을 바른 후 크림을 올려줍니다.
5. 자두청이나 생자두를 올려줍니다.
저는 직접 만든 케이크 시트와 카스테라 빵을 이용하여 만들어 보았는데 시판되는 카스테라 또는 핫케이크를 구워서 사용하셔도 된답니다.
만든 케이크는 숟가락으로 퍼서 드시는 방법으로 드시면 됩니다!
새콤달콤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케이크니까 쉽게 도전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자두를 활용한 홈카페 음료
- 자두 에이드 -
재료: 자두청, 얼음, 물 또는 탄산수
자두청을 넣고 취향에 맞게 얼음과 물 또는 탄산수를 섞어 마시면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자두 에이드를 만드실 수 있어요.
자두를 이용해서 청과 잼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렸고 이번에는 노오븐에 에어프라이어도 필요 없는 방법으로 케이크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맛있는 자두만 있다면 요리 초보도 정말 간단하고 쉽게 맛있는 간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청과 잼을 만들어두면 물러질 걱정 없이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드실 수 있는데요. 이번 여름 특별한 자두 활용 레시피와 오랫동안 자두의 맛을 보고 싶다면 소개해 드린 레시피를 직접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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