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식점 메뉴 주방에서 직접 만들지 않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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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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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식점 메뉴 주방에서 직접 만들지 않는 경우도

 

1.5키로 덩어리 곤약, 3키로 봉지 마카로니, 1.8리터 돈까스 소스 등 음식점에서 구입하는 '업무용 식품재료'는 실제로 음식점에서 어떻게 손님들에게 제공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업무용 슈퍼마켓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은 음식점에서 대량으로 구입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크고 싼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들 식품을 음식점에서 본적이 있다고 느끼는 상품들도 발견 할 수 있다.

 

술집에서 안주로 이용되는 마카로니 셀러드와 스파게티 셀러드, 죽순졸임 등이 1키로 단위의 봉지에 넣어져 있다. 튜브 상태의 포장으로 이루어진 명란젓 500그램은 라면점포 등에서 판매되는 명란젓 밥에이용된다. 업무용 슈퍼마켓 코베물산의 한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기상품은 냉동 브라질산 닭가슴살과 닭날개이다. 큰 사이즈가 제조비용이 적게 들고 작업량도 줄일 수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상미기한을 가능한 한 길게 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생식품보다 냉동식품이 많다."

 

상품메이커가 업무용으로 개발한 것과 자사가 개발한 것만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것은 없음에도불구하고 업무관계자 이용률이 20%, 일반 소비자 이용률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큰 사이즈의 냉동 커트 야채를 냉동고로부터 꺼내서 사용하는 업계 방법이 일반 가정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한편, 업무용 슈퍼마켓은 직접 음식점의 주문을 받아 배달해 주는 업자들도 있다. 이러한 경우, 일반소비자들은 구입할 수 없고 어떤 상품을취급하고 있는지 모른다. 이런 이유 때문에 더욱 완성품에 가까운 상품도 많다고 한다.

 

일식전문점 오사카미나미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는 "거래하고 있는 냉동식품업자들은 메인요리부터 디져트에 이르기까지 2-3천 종류의 상품이 기재된 카타로그를 가지고 있으며, 각종 고급 요리 등의 상품들도 갖추고 있다. 이들 상품을 이용하면 점원들의 인건비와 재료비를 대폭으로 절약할 수 있다. 해동하고 썰기만 하면 곧바로 요리에 사용될 수 있어서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손이 많이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메뉴도 음식점의 주방에서 모두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제공출처: 일본 뉴스포스트세븐, http://goo.gl/iR2VZW

***제공일자: 201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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