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바람' 불자 농약 사용량도 역대급

추천
등록일
2022-09-21
내용

'골프붐'을 타고 전국 골프장 농약 사용량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경부에서 받은 '골프장 농약 사용 실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전국 541개 골프장에서 사용된 농약은 202.1t 이라고 20일 밝혔다.


2020년 농약 사용량은 2019년 186.1t 보다 16t (8.6%) 가량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판되는 용기에 표기되는 용량인 실물량(순수농약+기타첨가물)으로 환산하면 685t에 달한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골프붐이 일면서 인구 급증과 시설이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농약 사용량도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전국 골프장은 2011년 421곳에서 2020년 541곳으로 28.5% 늘었다.


경향신문 최인진 기자

* 기사, 썸네일이미지 출처: https://www.khan.co.kr/local/local-general/article/202209202147005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