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달래의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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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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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맛이 매력일세
향긋한 봄 달래의 그 맛!
어린 시절 따라 부르던 동요 중 이런 가사가 있었죠.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맛이 매력인 달래는 겨우내 잠들었던 입맛을 살려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에요. 옛날엔 나라의 왕도 달래를 맛보고 봄이 오는 것을 알았다는 시가 있을 정도라네요. 벚꽃이 만개했다는 완연한 봄소식이 들려오는 요즘, 달래의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으로 봄의 맛을 느껴보세요.
스트레스를 달래는 달래
달래의 알싸한 맛 속에는 갖가지 영양소가 가득 들어있어요. 달래에는 비타민A, 비타민 B1과 B2, 비타민C 등의 별별 비타민이 모두 들어있데요. 피부가 까칠하거나 잇몸이 붓는 등 피로한 몸에 도움을 주죠. 또한 달래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자양강장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기력이 쇠한 분들께 추천입니다. 달래에 많이 함유된 칼슘은 빈혈과 동맥경화 예방에 좋고, 칼륨은 몸속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해 성인병을 예방해요. 평소에 음식을 짜게 먹는 분들이 먹으면 더 좋겠네요. 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을 조절해 줘, 스트레스를 달래는 데도 좋아요.
달래
산에서 나는 마늘, 달래
달래는 한문으로 산산(山蒜)이라고도 하는데요. 산산은 산에서 나는 마늘이란 뜻입니다. 그만큼 마늘과 영양, 효능 등이 비슷하단 뜻일 텐데요.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불리는 웰빙식품 마늘과 닮았다니, 건강에 좋은 건 말할 것도 없겠네요. 한방에서는 달래의 줄기를 약재로 쓰기도 했는데요. 날이 더울 때 찾아오는 복통을 치료해 주고, 벌레에 물렸을 때도 사용했어요. 예부터 달래의 줄기와 수염뿌리를 말려 소주에 넣고 밀봉해 두세 달쯤 지나 약술로도 먹었다고 합니다. 달래 약술은 신경안정과 정력증진에 좋아요. 달래에 식초를 넣고 끓여 복용하면 가슴을 조여 오는 통증을 동반하는 협심통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니, 참고하세요!
달래
싱싱한 달래의 조건
달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잘 자라나는 채소예요. 실제로 달래는 재배 작물이 아닌 들판, 야산 등에서 자라나던 야생채소였어요. 최근에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우스에서 재배를 하지만요. 사실 들에서 나는 달래는 하우스 달래에 비해 향이 강하고 식감이 더 좋습니다. 그럼, 맛 좋은 달래를 고르는 법 한 번 살펴볼까요? 달래는 뿌리가 굵을수록 맛이 좋다지만 클수록 매운맛이 너무 강해 안 좋다고 하니, 적당한 크기를 고르는 게 좋아요. 뿌리를 살폈다면 줄기도 살펴봐야겠죠? 줄기는 마르지 않은 것으로 골라주세요. 싱싱한 달래는 무쳐 먹어도 좋고,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그 맛이 좋아요. 이 봄, 향긋한 달래의 맛! 놓치지 마세요.
달래
 
TIP. 달래, 이렇게 관리하세요!
달래는 줄기가 가늘어 금방 시들 수 있으니 구입하신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가늘고 긴 줄기 덕에 사이사이에 잡풀이 낄 염려가 많으니 깨끗이 다듬고 씻은 후 먹어야 해요. 특히 날로 먹는 경우가 많아 세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흔들어 씻으면 흙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어요. 사용 후 남은 달래는 물을 뿌려 신문지에 싼 후 냉장고에 보관해 싱싱함을 유지하세요!
영양성분표
에너지(kcal) 수분(%) 단백질(%) 지질(%) 회분(%) 탄수화물(%)
27 89.6 3.3 0.4 1.1 5.6
*달래 (생것, 100g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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