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채의 시계유전자로 인해 낮과 밤의 영양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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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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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채의 시계유전자로 인해 낮과 밤의 영양가달라

 

야채는 신선한 상태에서 조리를 해야만 영양가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사실은 수확 후에도 낮과 밤에 따라, 야채의 유효성분량이 크게 변동한다는 사실이밝혀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요리에 적합한 시간이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식품의 새로운 영양소로서 파이토케미컬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파이토케미컬 (phytochemical) 이란 건강유지에 유효한 식물의 천연성분으로, 종래의 영양소인 당질, 단백질, 지질, 비타민, 미네럴과는 구별되며, 항산화작용과 항암작용, 면역증진작용 등 인체에 유효한 기능을 하고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와인에 포함되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폴리페놀이 있는데 이것은 장수유전자를 작용하게 한다고 알려져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의 면역기능

그러면 어떤 이유로 야채와 과일 등의 식물이 인간의 건강과 장수에 영향을 주는 화학성분을 합성하는것일까? 그것은 식물이 인간을 위해 일부러 합성하는것이 아니라 식물 자체가 자외선과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드는 화학물질로 생각된다.

 

식물은 해충을 막거나, 자외선을 피해 도망갈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파이토케미컬을 합성하여 피해를 줄이고있다. 즉, 파이코케미컬은 식물의 면역기능을 하는 물질인것이다.

 

파이토케미컬 합성은 시계유전자에 의해 제어

미국 라이스대학의 다니엘 굿스피드 박사의 연구그룹은 수확 후에도 야채와 과일에게 밤낮의 환경을 맞춰주면낮에는 활동적으로 되어서 파이토케미컬의 합성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야채는 수확 후에도 살아있으며, 파이토케이컬 합성은 시계유전자에 의해 제어되고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든 생물의 하루동안의변동은 이 시계유전자에 의해 제어되며, 식물의 밤낮 리듬도 식물체내의 시계유전자와 같은 유전자가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있다는 사실을발견했다.

 

인간의 신체도 낮에 활동적으로 되고, 밤에 휴식을 하게 되는 사이클을 가지고있다. 인간의 경우, 눈으로부터 빛의 자극을 받아 뇌의 시상하부에있는 시교차핵이라고 하는 신경핵이 모든 시간 리듬을 제어하고 있다. 

 

야채는 수확 후에도 해충에 대한 저항성이지속적으로 변동

굿스피드 박사 연구그룹은 양배추, 양상치, 시금치, 서양호박, 고구마, 당근, 블루베리를 가지고 파이코케미컬의 일중 변동을조사하였다. 그 결과, 밤낮의 광사이클에 의해 야채와 과일은 해충에대한 저항성이 일중 변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야채와 과일에 광을 조사하면 파이토케미컬량이 증가하였고, 어두워지면 합성량이 감소했다. 한편, 24시간 지속적으로 광을 조사하거나, 어둡게 한 경우에는 모두 일중 변동이 관찰되지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유효성분을 풍부하게 섭취하기 위한 최적 조리시각은 검토되지 않았지만, 가정에서 야채를 보존함과 동시에 명암처리에의해 조리시간을 조절함으로써 야채와 과일의 영양성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제공출처: 일본 산업경제신문, http://goo.gl/0tNOoe 

***제공일자: 201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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