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용과 다이어트효과가 있다는 효소는 정말 건강에 좋은가

작성자

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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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15

내용

일본, 미용과 다이어트효과가 있다는 효소는 정말건강에 좋은가 

 

최근 수년동안 여성들을 중심으로 효소가 붐을 이루고 있다. 건강, 미용,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연 정말일까.

 

대사를 활발하게 하면 날씬해진다.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여 노화방지에 효과적이고, 혈액 순환을 도와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에 효소드링크와 서플멘트가 수없이 많이 발매되고 있다. 야채와 과일 등에 포함된 효소를 농축시킨 드링크와 서플멘트를 매일 마시게 되면 여러가지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체내에는 3000종의 효소가 존재

효소는 인간이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수 요소이다. 체내에는 3000종류에 달하는 효소가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소화를 돕거나, 영양분을 운반하거나, 대사를 활발하게 하거나, 호르몬을 활성화하거나, 모든 생명 활동에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중요한 효소가 나이가 들고 생활 환경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다. 부족하게 되면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보충해야만 건강과 미용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효소를 입으로 섭취하게 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한다. <식품과 영양에 관하여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등의 저자인 토호쿠여자대학 가토 교수는 <효소는 단백질로 구성되어있다. 단백질은 입을 통에 위로 들어가면 소화액에의해 분해되어 소장에서 아미노산으로 바뀌어 흡수된다. 결국, 효소를 마셔도 위 안에서는 단순한 단백질을 섭취한 것과 같은 것이다. 고기와 생선을 먹는 것과 다름 없는 것이다>라고 지적한다.

 

체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는 효소는 각각의 역할이 정해져 있고, 필요에 따라서 체내에서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대사효소가 부족하다고 해서 효소 그 자체를입으로 섭취하여도 위 안에서는 단백질로서만 처리될 뿐이다. 그 단백질을 재료로 하여 필요로 하는 대사효소로서 작용할 수 없는 것이다.

 

된장, 간장, 낫토, 요쿠르트 등에 많이 포함

또한, 가토 교수는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 생선, 두부, 달걀을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또한, 비타민 B군 등의 비타민류는 보조효소로서 체내에서 효소 기능을 도와주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된장, 간장, 낫토, 요쿠르트 등의 발효식품에는 식물효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위 안에서 효소가 분해되기 때문에 잘 씹어먹으면 소화효소의 기능을 도와준다>고 말한다.

 

물론, 효소드링크와 서플멘트로 건강하게 되었다는 사람들도 많다. 효소드링크와 서플멘트의 종류는 많지만, 야채와 과일을 원재료로 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것들은 영양소와 비타민이 풍부하므로 그것이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효과를 느낄 수있다면 억지로 그만둘 필요는 없지만,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하는지는 좀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제공출처: 일본 일간 겐다이, http://goo.gl/g44gHu  

***제공일자: 2014.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