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미기한 재검토로 '식품로스'를 줄이려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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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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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는 매년 총생산의 30% 이상에 해당되는 13억톤의 식품이 폐기되고 있으며, 일본만 보아도 년간 약 1,700만톤이다. 그 중에서 '식품로스'라고 불리우는 먹을 수 있음에도 폐기되는 양은 500-800만톤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그 중 50%에 해당되는 양이 산업계에서 나오는 양으로, 작년부터 농림수산성과 식품업계에서 식품로스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첫 단계는 미개봉 용기에 표시된 일정기간의 보존방법에 따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상미기한'에 관한 재검토이다. 

 

현재 일본의 상업관습에서는 상미기한의 3분의 2기간을 남겨둔 상품을 제외하고, 3분의 1이하의 상품은 출하되지 않고 폐기처분되고 있다. 따라서, 농림수산성, 식품제조업체, 도매상, 소매상 등으로 구성된 <식품로스를 줄이기 위한 상업관습 검토 워킹팀>이 작년 8월부터 금년 1월까지 음료수와 과자상품을 대상으로 상미기한을 완화하여 2분의 1 이상으로 조정한 실증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산업계의 식품로스는 음료수에서 약 4만톤, 과자류에서 약 1,200만톤이 넘는 양이 절약되었다. 이 실증실험은 반년간 일부 상품에 한정되어 실시되었지만, 앞으로 대상 상품을 확대하고, 새로운 상업관습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연대에 의한 효율화로 지구환경의 악화 방지를 협의하는 <서스티너빌리티 프로젝트>에서는 상미기한 표시방법을 종래의 <년월일>로부터 <년월>로 변경할 계획이다 2013년 5월부터는 2리터 용기의 국산 미네럴워터가, 금년 6월부터는 캔커피 등의 표시가 바뀌었다. 이러한 표시 간편화는 제조, 배송, 판매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체제가 정비되고 식품로스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반사단법인 일본즉석식품공업협회>에서도 즉석면의 주요 11개 업체의 기술력을 기초로 협의를 거듭하여 <상미기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였다. 금년 4월부터 제조되는 상품부터 컵라면의 경우 5개월을 6개월로, 봉지면은 6개월에서 8개월로, 상미기한을 연장했다.

 

식품로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제조업체의 노력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소비자측으로부터의 식품로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제공출처: 일본 MONEYzine, http://goo.gl/bjCd8C

***제공일자: 201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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