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제품 대규모 수입 요청. 시장 축소를 우려해 일본유업협회 긴급 요청
- 작성자
- 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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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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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제품 대규모 수입 요청. 시장 축소를 우려해 일본유업협회 긴급 요청
원유 부족이 심각해 지는 가운데, 유업(乳業) 회사들로 구성된 일본유업협회(이하, "유협"이라고 함)가 국가에 원유 환산으로 약 14만톤에 이르는 대량 유제품의 긴급 수입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요의 요구에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러한 요청은 이달 4일 버터 5000톤, 탈지분유 1만 2000톤으로, 연내 수입할 것을 농림수산성에 촉구했다. 유협은 "지금 이대로는 국내 유제품 시장을 모두 상실할 수도 있다. 일본의 낙농 · 유업의 유지와 발전에 큰 지장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정부는 이미, 국내 원유 부족으로 인하여 올해의 유제품 수입 의무인 현행 접근(current access: 이하, "CA"라고 함) 분을 소화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5월에는 CA 외 버터 7000톤을 긴급 추가 수입하였다. 유협는 지금까지의 원유생산동향에 따라 가을 이후에 버터 등의 수요가 가장 높을 때를 대처하기 위하여 수입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회사들이 다시 추가 수입을 요청하는 것은 이례적인 규모이다. 원유 환산으로 약 14만톤은 1년 CA에 상당하며, 여러 개 현에서 생산하는 원유의 양에 이르는 정도이다.
낙농가의 이농(離農)은 가속되고 있으며, 국내 생산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홋카이도에서도 지난해 이탈이 계속되었다. 유업에서는 국산 원유 생산의 정도를 제대로 예상할 수 없는 가운데, 과자나 빵 등 식품업체들이 버터와 탈지분유의 요청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실수요에 대한 대응조치로 분유 조제품이나 마가린 등은 수입 대체품으로 전환이 진행될 우려도 있다.
국내 유제품 시장의 축소는 낙농가의 원유 생산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낙농 · 유업의 전체 시장이 좁아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해설>낙농 기반 강화가 급선무유업 회사들이 버터와 탈지분유에 대하여 이례적인 대규모 긴급 수입을 국가에 직접 호소했다. 그 배경에는 국내 생산 기반에 대한 위기감이 있다. 국내 낙농업을 진흥하기 위한 긴급 조치 실시를 요청하는 국가에 대한 신호탄이기도 하다. 생산 기반 회복은 낙농과 유업의 공통의 과제이다. 농림수산성은 한발 앞 선 실효적인 증산 정책을 빨리 제시해야 할 시기이다.
일본유업협회의 카와무라 카즈오 회장은 지난「식량 · 농업 · 농촌 정책 심의회 축산회의」에서 "이대로는 버터와 탈지분유의 공급을 10~20% 삭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면서 가을 이후 유제품 출하 제한을 언급하였고, 국가에게 그 동안의 정책보다 더 높은 수준의 생산 기반 강화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축산부회(畜産部會)는 향후 10년간의 낙농과 축산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지만, 낙농 기반에 대한 유지와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 어떠한 밑그림을 그리더라도 생산 주체인 낙농가가 계속적으로 이농(離農)하는 사태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낙농 · 유업 일체론」에 대한 의견이 강해지고 있다. 생산 기반 약체화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국내 유제품 시장의 축소로 이어지게 된다. 업계 전체가 축소되는 '악순환'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부족하면 수입으로 대응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현재 중국으로부터의 매입으로 국제낙농제품 시세는 약간의 평온을 되찾았지만, 신흥국의 유제품 수요에 있어서는 시세가 내릴 듯 하면서도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안정 경향은 변하지 않는다.
「국산 수요에 따른 생산 기반 유지가 대전제」라는 주제로 중앙낙농회의에서 일본낙농정치연맹은 2015년도 개산(어림 셈, 槪算)요구와는 별도로 국가에 원유증산 긴급대책 실시를 촉구하였다. 이번 유협의 이례적인 유제품 대량 수입 요청을 계기로 관계자들은 더욱 위기감을 공유하여 원유 증산을 위한 실효적 방안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 伊本克宜 논설위원-
*** 제공출처: 일본농업신문,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813-00010006-agrinews-pol
*** 제공일자: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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