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바나나 겨울 냉해에 소비자 설득, “겉만 보고 과일 고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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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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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바나나 겨울 냉해에 소비자 설득, “겉만 보고 과일 고르지 않기

 

요즘 시중에서 판매되는 바나나가 평소보다 회색 빛을 띄고 있는 경우에 대해 호주 생산자와 유통업자들이 소비자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몇몇 슈퍼마켓은 안내문을 내걸고 겨울 회색화(winter greying) 또는 바나나 속껍질 냉해(under-peel chill)로 알려져 있는 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설명하며,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홍보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냉해를 입은 바나나는 호주 바나나의 주력 산지인 퀸즈랜드 주에서 생산되며 Atherton Tableland 같은 높은 고도 지역, 해안가보다 3-4도 낮은 온도에서 주로 발생한다.

 

Tableland의 바나나 생산자 Michael Lankester는 겨울철에는 주변 지역 바나나가 대부분 냉해의 영향력에 노출된다고 밝히고 바나나가 냉해에 노출되면 바나나의 속껍질이 거무스르한 회색을 띄게 되는데 이러한 바나나가 숙성하면 평소의 밝은 노란색이 아니 약간 어두운 노란색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바나나의 색깔과 바나나 품질과는 연관이 없으며 맛과 영양에도 전혀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FruitlinkDoug Rylance는 이러한 자연 현상은 매년 발생하지만 많은 소비자가 이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다고 밝히고 과일이 예쁘고 맛있게 생겨야만 구매를 하는 소비자에게 자연의 이치에 대한 이해를 촉구했다.

 

그는 많은 소비자들이 과일이나 채소를 눈으로만 고르기 때문에 이러한 자연현상이 발생하면 어떤 형식으로 든 판매에 타격을 입게 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자주 발생하는 자연 현상에 대해 소비자를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것이 화학약품을 잘못 쓰거나 바나나 자체의 문제가 아니며 맛과 영양에 변함이 없음을 알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퀸즈랜드 지역에서 냉해를 입은 바나나는 한달 후 부터 본격적으로 유통이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 호주의 겨울은 평년 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하였지만 겨울 기온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어서 바나나 냉해의 영향력이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바나나 생산자들은 이번 주가 겨울의 마지막 자락일 것으로 예측하고 하루 빨리 기온이 상승하기를 바라고 있다.

 

 

*** 자료출처 : ABC News, http://goo.gl/VGP0BK

*** 제공일자 : 2014. 0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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