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소규모 농가가 만드는 고급쌀의 인기로 쌀 수출 급증
- 작성자
- 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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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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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산맥으로 둘러싸인 이탈리아의 북부지방 베르첼리는 이탈리아 유수의 쌀농사지역으로 넓은 논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최대의 쌀 생산국으로 건강지향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고급쌀을 생산하는 소규모농가가 많으며, 최근에는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수확되는 쌀은 향이 좋아서 리조트 요리재료로서 미식가들의 식탁에 자주 이용된다고 한다.
조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약 80헥타아르의 농지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는 Sandro Guerrini씨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부유층에서 고급쌀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한다. 이 농가에서 재배하는 쌀은 Baraggia라는 품종으로 연간생산량이 매우 낮지만, EU의 품질보증을 인정받아 높은 가격에 출하하고 있다.
밀라노의 쌀 도매상에 의하면, 베르첼리에서 재배되고 있는 Vialone Nano라는 품종은 톤당 약 2,000유로로써 세계은행의 식량가격지수 (톤당 425유로) 보다 크게 윗돌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탈리아 농업당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포강 (Po river) 주변지역의 쌀 재배면적은 25만 헥타아르이고, 2013년도 쌀생산량은 160만톤이었다고 한다.
유럽내의 주요수출국은 영국으로 수출량이 2012년 32,074톤에서 2013년 45,718톤으로 증가하였다. 유럽 이외로의 수출량도 2012년 100,053톤에서 2013년 119,510톤으로 늘어났다. 최대 시장은 터어키로서 올해 수출량이 작년에 비해 130% 증가 추세에 있다. 러시아로의 수출도 47%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으로의 수출량은 현재 단 25톤에 머물러 있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중국을 잠재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보고 있다.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 (UN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UNCTAD) 는 유럽산과 미국산 쌀의 수출증가 배경에 <선진국의 새로운 식생활 습관과 발전도상국의 Niche시장>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베르첼리지역의 농업지대를 자전거로 둘러보는 투어를 기획중인 Cristian Ferraris씨는 <이 지역의 토양은 점토질이 풍부하여 물을 담아두기 쉬우므로 쌀농사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쌀농사 역사는 1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카톨릭교회에 속한 시토회의 수도사에 의해 프랑스로부터 쌀을 들여왔다. 이탈리아에서 본격적으로 쌀농사가 시작된 것은 이탈리아 르네상스시기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관개설비가 도입되면서라고 알려져 있다.
***제공출처: 일본 AFPBB News, http://goo.gl/uivBdq
***제공일자: 201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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