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빅데이터 활용으로 진화된 농업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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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8-20
내용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농업생산의 효율화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치현에서는 IT (정보 기술) 기업과 농가를 직접 연결시킴으로써, 기업은 1키로미터 정사각형의 핀포인트 지역으로 구분지어 72시간 후의 기상을 예측하고, 농가는 스마트폰으로 그 데이터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다. 

 

또한, 도요타 자동차는 농작물의 진척 상황과 작업 실적 등을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베이스에 축적시키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수시로 확인, 입력이 가능한 생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현재 일본의 농업은 일손 부족과 고령화 등의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를 안고 있지만,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농업의 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기업들의 의지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하순, 귤과 야채 등을 재배하는 노모토 농원 (마츠야마시) 과 귤 농가 이소자키 농원 (야하타하마시) 에 온도와 습도 등을 관찰, 기록하는 기기 (필드센서) 가 설치됨에 따라, 앞으로 수 개월동안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전에 예측된 데이터와 비교 분석하여 기상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빠른 시일 안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올 11월까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용화를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기상청의 일기예보에서는 일본 전역을 20키로미터의 정사각형으로 분할하고, 일기와 기온 등의 예보를 하루에 3회씩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20키로미터 정사각형보다 좁은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등 급격한 기상 변화가 잦다. 따라서, 농가의 입장에서는 농산물의 피해를 줄이고, 수확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자세한 기상 정보가 필요하다.

 

최근 NTT 데이터그룹의 기상정보 서비스 회사 하렉스는 기상청의 예보와 지역 기상관측 시스템 등의 데이터를 종합하여, 1키로미터 정사각형내의 기상 상황을 30분에 한번씩 매일 48회에 걸쳐서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노지재배에서의 기상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고, 생산 비용도 크게 절감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치현은 다른 도도부현에 비하여 기복이 심한 농지가 많아서 지역별로 자세한 기상 예측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하렉스에 의하면, 아이치현에서는 기상 악화에 의한 농작물 피해액이 연간 13억엔 (과거 20년간의 평균치) 이 넘는다고 한다. 아이치현은 이러한 기상 예측 시스템의 도입을 통하여, 단기간에 피해액을 10%가량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50%까지 줄여가는 것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공출처: 일본 닛케이 비지니즈, http://goo.gl/h1JLMd

***제공일자: 201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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