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다마메의 세계화와 브랜드화 진행 중
- 작성자
- 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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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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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찌는 더위에 맥주의 짝꿍인 에다마메(枝豆), 세계화와 브랜드화가 진행 중
에다마메(枝豆)는 덜 익은 푸른 열매가 아니라 푸른 콩이다.
대두(大豆)를 언제부터 「에다마메」로 먹게 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헤이안 중기에 편찬된 『연희식(延喜式) 』을 보면 에다마메로 생각되는「생대두(生大豆)」에 대한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 에도시기에는 삶은 콩을 팔기 위해 다니는「에다마메 장수」도 있었다고 한다.
농림수산성의 분류에서 에다마메는 콩이 아닌 채소에 포함되어 있다. 에다마메의 칼로리는 대두보다 낮으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또한 알코올을 분해하여 간을 보호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상적인 술 친구인 에다마메의 "글로벌화"와 "브랜드화"가 오늘날 화두가 되고 있다.
■「edamame」는「ramen」,「tempura」보다 더 많이 검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글이 발표한 "2013년 1월~11월에 해외 누리꾼이 검색한 키워드 랭킹 일식 부문"에서 edamame는 4위인 sashimi나 5위인 tempura를 제치고 sushi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ramen이었다.
이 같은 의외의 에다마메의 인기는 외국인 여행자들이 이자카야에서 먹어봤거나 자국의 일식당에서 먹으면서 입소문 등으로 퍼진 것으로 보이지만, "calories"와 "nutrition"과 함께 에다마메가 많이 검색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건강에 대해 높아진 의식도 그 배경에 있는 것 같다. 미국에서는 한 일본인이 주장한 장수식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300만명 이상 있다고 한다. 아마 이러한 실천이 이루어지면서 일본의 전통 음식=건강식이라는 이미지가 함께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세계 최대의 대두 생산국이며, 콩 관련 음식의 전통도 가지고 있었지만 거의 콩을 먹지 않았던 미국인들. 그러나 1999년에 식품의약품국(FDA)이 심장병이나 뇌졸증 예방에 대두가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캠페인을 벌인 이후, 대두를 기초로 한 기능성 식품들이 시장에 쏟아졌다. 그러한 것들과 비교하면 에다마메는 매우 단순. 저지방이면서 고단백이며, 게다가 소금물에 살짝 데친 것만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일식의 엔트리 모델로 최적이다.
예를 들어 edamame로 검색해 보면, "What is edamame? And how do I eat it?"라는 제목의 채식위주의 사이트가 있으며, "Edamame 'better than chips'", "How to make edamame" 등 조리법을 지도하는 동영상도 다양하다.
현재 미국의 에다마메 소비량은 매년 3만t 정도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경과 민족을 넘어 edamame가 사랑받고 있는 것을 보면 기쁘지만, 시장에 출하되는 냉동 에다마메의 90%가 중국산이라는 것은 좀 억울하기도 하다.
■ 진행되고 있는 에다마메의 브랜드화, 품종도 400개 이상!
과거 에다마메는 단지 에다마메 그것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에다마메도 품종별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 것은 만화『맛의 달인 』이다. 30년 전, "맥주와 검은 에다마메"를 읽고, 단바(丹波, 지금의 교토부 중부와 효고현 중동부의 옛지명) 검은콩이 사실은 에다마메였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사람 역시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단바사사야마「黑大豆」 외에도 아오모리의 「津輕毛豆」, 야마가타의「早生甘露早だだちゃ豆」、니가타의「黑埼茶豆」, 치바의「小絲在來」, 교토의 「黑大豆ずきん」, 오사카의 「八尾枝豆」등 그 지역의 토양과 기후에 따라 재배되는 지역 브랜드들이 풍미와 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에다마메는 靑豆, 茶豆, 黑豆 등 3종으로 크게 구별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여러가지를 결합한 품종 개량도 진행되어,「湯上がり娘」,「げんき娘」,「戀姬」등 새로운 품종까지 더해져 품종수는 현재 400개를 넘는다.
수확 적령기가 짧고 수확 후의 조정 시에도 일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규모 생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에다마메.
반대로 도시 근교의 농업에는 적합하기 때문에 에다마메의 브랜드화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도시지역 생산자들이 많이 있다. 전국 유명 산지인 치바현 노다시의「오타후쿠(おたふく)」, 후나바시시의「葉つき枝豆」,사이타마현 교다시의「在來靑大豆」, 그리고 네리마의「味太郞」등은 모두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사용 전에 가장 색깔이 좋은 것을 선정하기 위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수확하는 등 수고를 들여 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다.
맛있는 에다마메를 먹기 위해서는 어쨌든 수확한 후 시간을 두어서는 않는다. 에다마메 단맛의 모토인 당은 수확 후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에다마메가 호흡할 때마다 사용된다. 상술한 바대로 채소인 에다마메는 선도가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아침에 수확한다. 그래서 아침에 수확한 것을 재빨리 삶으면 브랜드가 아닌 에다마메도 매우 맛있다(바로 삶을 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저온에서 보관한다).
*** 제공출처: The Page,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809-00000009-wordleaf-life&p=1
*** 제공일자: 20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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