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유기농과 지역상품 차이를 구별 못해
- 작성자
- 백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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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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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내 유기농 농산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작년 유기농 농산품 시장규모는 약 284억 달러였으며, 올해는 3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Nutrition Business Journal은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유기농 제품의 선풍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캐나다의 소비자들이 지역(local)과 유기농(organic)의 차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저널인 International Food and Agribusiness Management Review에 최근 발표되었다.
참고로 유기농은 생산자가 정부의 엄격한 일련의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제품이다. 예를 들어, 미국 농무부는 합성농약, 화학비료, 혹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GMO)가 사용되지 않은 농산물에 유기농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지역재배 식품은 반드시 최종제품이 판매되는 장소에서 생산되어야 하고, 운송제품의 총거리는 원산지로부터 약 400마일 (640킬로미터) 이하이어야 한다고 2008년 농업법 (2008 Farm Act)이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 주들은 지역 개념을 더 엄격하게 해석하여 주 경계안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일부 소매상과 식당들은 반경 100마일 (160킬로미터) 이내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규정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 17%의 소비자가 유기농 라벨표시가 된 식품을 지역에서 재배된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으며, 약 23%의 소비자가 지역재배된 농산물을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된 것으로 잘못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 29%의 소비자는 지역 재배된 농산품이 수입된 동일 농산품에 비해 영양가가 훨씬 풍부하다고 여기는 반면, 약 40%의 소비자는 유기농식품이 일반 식품(conventional food)보다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믿는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들이 이러한 혼란을 보이는 주원인으로 식품업체가 라벨에 사용할 수 있는 용어에 대한 정부당국(특히 FDA)의 규제부재 때문이라고 이번 연구는 분석하였다. 예를 들어, 모두 천연 (all natural) 혹은 개방사육 (free range)같은 표현이 진위여부와는 상관없이 자유롭게 모든 식품라벨에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끝으로, 이번 연구는 유기농과 지역 농산품이 건강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때, 보다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위해 소비자들이 두 상품간의 차이를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제공출처: TIME, http://goo.gl/sAK9wD
제공일자: 201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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