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침 반찬을 늘리면 아이가 똑똑해진다

추천
등록일
2014-07-30
내용

아침식사는 그저 먹기만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찬의 종류가 많을수록 어린이들의 뇌활동이 활발해지고 성장에도 좋다. 아침식사의 주식으로는 빵보다 쌀밥을 먹는 어린이들의 지능지수가 높고 뇌신경세포층의 양도 많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을 몸에 익힌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대학생에 비하여 높은 점수가 요구되는 대학 (편사치 65 이상) 에 제1지망으로 합격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매일 힘들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본인의 노력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 노력의 댓가를 보상받지 못하는 것은 생활습관에 가장 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의 생활습관이 단적으로 표현되는 식생활 패턴을 살펴보면, 일본 초중학생의 경우, 점심식사는 학교의 급식에 의해 조절되고 있고, 저녁식사는 과식을 무서워할 정도로 부모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아침식사는 가정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다. 이것은 경제환경의 차이가 아니라 부모들의 의식 차이에서 출발한다. 아침식사 습관이 아이의 뇌발달과 인지기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

 

인지기능을 점수화하는 테스트를 이용하여 아침식사를 먹을 때와 먹지 않을 때를 비교해보면, 같은 사람이라도 오전 중의 뇌활동에 10-20%의 점수차가 발생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침식사를 하더라도 반찬의 수와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2007년, 일본 제약회사의 연구원이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탄수화물만을 섭취한 경우와 주식, 주반찬, 부반찬을 골고루 갖춰서 섭취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 같은 사람이라도 오전 중의 인지기능 테스트 점수에 큰 차이가 발생되며, 탄수화물만 섭취하면 낮은 점수를 얻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뇌의 에너지원은 포도당이고, 전분, 당류 등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작용에 의해 포도당으로 바뀌어 뇌에서 에너지로 사용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이 연구결과는 놀라운 발견이 아닐 수 없다.

 

일본 문부과학성과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초중학생의 인지기능 조사에서 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아침식사에 반찬이 없는 어린이가 약 40%나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빵이나 과자빵, 주먹밥 등으로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고 만다는 것이다. 

 

뇌의 활동을 조사하기 위하여 뇌 속의 혈류속도를 측정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소를 화상 이미지로 표현하는 <뇌기능 이메이징>이라는 연구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영양균형이 잡힌 유동식과 단순한 설탕물을 각각 섭취시킨 후에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유동식을 섭취한 쪽이 뇌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초중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아침식사로 반찬을 먹지 않은 아이들>은 각종 인지기능 테스트에서 나쁜 성적을 얻었고, 그 후 1년동안 아침식사로 반찬을 먹게 한 결과, 반찬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테스트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보호자들의 의식조사에 따르면, <아침식사의 영양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알고 있다>, <대략 알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불과 60%에 불과했다. 이것은 어린이들의 생활습관 조사결과와 묘하게 부합되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결국, 아침식사는 그저 에너지만 얻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40%이고 이와 똑같은 비율의 어린이가 아침식사에서 반찬을 먹지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현재 일본의 피할 수 없는 현실인 것이다.

 

 

***제공출처: 일본 PRESIDENT Online, http://goo.gl/8ujlkj

***제공일자: 2014. 7. 26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