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부모의 식습관, 태도, 자녀의 신체이미지에 영향 미쳐-어린이 40% 본인 체중에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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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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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중이거나 정상체중을 가진 호주 어린이들 중 약 40%가 자신의 몸무게에 불만족하고 있음을 알리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과체중인 어린이들은 75%가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는 부모들 스스로가 식습관에 유의하고 자녀들 앞에서 바람직한 신체 이미지(body image)에 대한 언급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가족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Family Studies)는 4000명 이상의 8~11세 아이들에게 자신의 실제 몸무게와 희망 몸무게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부모에게는 자녀들의 식습관에 대해 질문했다.


조사 결과 8~11세 아이들 중 5분의 2 이상이 평균 몸무게보다 더 날씬해지기를 원했고 특히 10~11세 아이들이 체중 조절에 대한 욕구가 강했다. 저체중 아동 중 남자 아이의 11%, 여자 아이의 17%가 추가적인 체중 감량을 원했다. 절반의 아이들은 현재 저체중 상태를 유지하길 원했다.


자신의 체중이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들의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너무 많이 먹는다”거나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먹는다”고 대답했다. 이런 비율은 남자 아이가 55%, 여자 아이가 49%로 남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다수의 어린이들이 체중 감량을 원하는 것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남자보다는 여자아이가 체중 조절을 위해 노력하거나 살을 빼고 싶어 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몸무게와 관계 없이 자신의 체중에 만족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신체적, 사회 정신적 행복지수가(well-being)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비안 루이스 캔버라대 심리학과 부교수는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결과이며 부모는 자식의 몸무게나 이상적인 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고 전햇다. 또한 부모는 자식의 사이즈가 어떻든지 충분히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의 유력 식습관불균형지원단체인 버터플라이재단은 조사 결과를 해석하면서 “부모가 자신의 신체 이미지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모건 버터플라이재단 대표 이사는 “자녀가 올바른 롤모델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이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갖고 있어야 하며 건강한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것은 정책 입안자들과 건강 전문가들에게 매우 중대한 사항이다. 소아 비만에 대한 건강 캠페인과 이상적인 신체 이미지에 대한 수많은 메시지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의도치 않은 영향을 미친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 자료출처 : News.com.au, http://goo.gl/KAW2Zc

*** 제공일자 : 2014. 07.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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