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향·금실·죽향·매향…국산 딸기 점유율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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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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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딸기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통한다. 수출량이 해마다 증가하는 '국가대표' 수출 품목이다. 그동안 단단하고 단맛이 우수한 '매향' 품종이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한국산 딸기를 각인시키는데큰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수입국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한국산 딸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딸기는 지역별로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충남 홍성지역의 경우 '아리향', 논산지역은 '금실''설향''킹스베리''비타베리', 전남 담양지역에서는 '죽향' '메리퀸', 경남 진주지역에서는 '설화'가 대표적이다.


외관상으로는 '아리향' '킹스베리' '비타베리'의 크기가 크고, '설화'는 유일하게 흰 색 딸기로 차별성이 있다. 당도는 '금실''죽향''메리퀸'이 10°Brix 이상으로 높다. 비타민 C 함량은 '죽향''금실''비타베리'에서, 안토시아닌 함량은 '금실''메리퀸'에서 108-113 mg/100g FW 수준으로 풍부하다.


우리 딸기의 현주소를 숫자로 풀어본다.


96.3%


국내 육성 딸기 품종 보급률은 2005년 9.2%에 불과했다. 2010년 61.1%로 외국 품종을 처음 역전한 이후 90%(2015년)를 넘어 지난 해 9월 역대 최고치인 96.3%를 기록했다.


18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딸기는 모두 18개 품종이다. 점유율 1위(84.5%)는 충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설향'이다. 설향은 당도 10.4브릭스에 과실이 크고 수량이 많다. 2위는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금실'이다. 당도는 11.4브릭스로 열매가 단단해 내수와 수출이 가능한 품종이다.


3위 품종은 전남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죽향'으로 당도는 12.8브릭스다. 4위는 맛과 유통성이 우수해 수출용으로 재배되는 '매향'이다.


1조2270억원


현재 딸기의 국내 재배 면적은 5683ha. 생산액은 1조2270억원에 달한다. 2005년 6457억원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딸기 생산액은 15년새 1.9배 늘었다. 전체 채소 생산액(약 11조2000억원)의 10.9%를 차지하는 금액으로 채소작물중 가장 규모가 크다. 딸기는 과거 토양재배에서 수경재배로 전환되고 있다. 10년전 토양재배와 수경재배 비율은 97.4%대 2.6%에 불과했지만 2021년 현재 토양재배는 64.5%, 수경재배는 35.5%(2018ha)를 기록중이다.


4823톤


딸기는 수출 효자 품목이다. 2020년 기준 딸기 수출량은 4823톤, 금액으로는 5374만7000달러(약 637억원) 다. 주요 수출 품목은 금실,매향 등이고 주요 수출국은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우문 채소과장은 "당도와 단단함이 우수하고 저온시 기형발생 확률이 적은 신품종을 육성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라며 "농민들이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 지침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국산 딸기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정혁수기자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10316051842034

썸네일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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