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채식한다" 식품업계, 비건 간편식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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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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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식을 지향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완전한 비건은 아니지만, 때때로 동물성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간헐적 비건’도 증가하는 추세라 관련 시장이 매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간헐적 비건은 하루 한 끼, 일주일에 3번 등 개인의 기준에 따라 선택하기 때문에 모든 동물성 식재료를 거부하는 비건보다 실천하기 쉬워 MZ세대들의 참여가 높은 편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채식을 지향하는 소비자의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돕는 식물성 대체식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CU는 비건을 위한 간편식 라인인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론칭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채식주의 간편식은 론칭 3년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반향을 일으켰다.


CU의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은 ‘채식주의 참치마요 김밥’이다. 식물성 참치를 활용해 100% 식물성 원재료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량 2위에도 식물성 참치를 토핑한 ‘채식주의 참치마요 삼각김밥’이 올랐다.


CU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대체육을 활용한 장조림과 봄나물 등을 넣은 비빔밥, 삼각김밥, 김밥을 비롯해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두유크림 파스타 등 비건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비건 인증받은 100% 식물성 만두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를 선보였다. 비비고 왕교자는 국내에서만 총 28만 봉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해외시장에서는 출시 국가를 멕시코, 괌, 네팔 등 10개국 등으로 확대했다.


플랜테이블은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로 Plant(식물)와 Table(식탁)의 합성어다. 올해 만두 외에 대표 K-푸드인 떡갈비와 주먹밥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맛을 더욱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기만두 제품과 견주어 제품의 맛 품질이 손색이 없다는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며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를 K-푸드 세계화 및 글로벌 핵심 전략제품인 만두 대형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일제약의 웰니스 브랜드 ‘일일하우’는 100% 비건 프로틴 음료인 ‘일일하우 프로틴밀’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일하우 프로틴밀은 단백질을 높이고 지방은 낮춘 식사 대용 프로틴밀로 GMO 프리 대두단백, 완두단백, 쌀단백 등 100% 식물 단백질만을 혼합한 음료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으로 칼로리 부담을 낮춘 동시에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간편한 한 끼 식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올가니카는 롯데 네슬레와 손잡고 국내 최초 비건 간편식 스프를 출시했다.


네슬레(Nestle)의 식품 브랜드 매기(MAGGI)와 협업으로 출시한 스프는 비건 양송이 크림 스프와 비건 감자 크림 스프 2종이다. 영국 비건협회로부터 인증받은 국내 최초 비건 스프로,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이 들어있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과 간편식이 만나 불이 붙었다”라며 “기존 비건 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해 간헐적 채식을 즐기는 플렉시테리언이 늘면서 비건식품의 성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821230

썸네일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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