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이 젊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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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1-04
링크URL
https://goo.gl/uSQkks
내용

섣달 세밑이 다가오면 할머니와 엄마의 종종걸음은 더 빨라졌다. 엿을 화로에 녹인 뒤 튀밥이며 참깨, 들깨, 볶은 콩 등에 버무려 강정을 만드는 건 할머니 몫이었다. 며칠 있으면 동네 청년들과 집안 젊은 패거리들이 묵은세배를 하러 몰려온다. 그들에게 입 다실 거리로 내놓을 것들이다. 그날은 신나는 쥐불놀이며 썰매타기도 마다하고 온종일 할머니 곁에 붙어 앉았다. 할머니가 강정을 입에 넣어줄 때마다 옆에서 맷돌에 두부콩을 갈던 엄마가 눈을 흘겼다. “그냥 둬라!”하시며 할머니는 손에 남은 강정을 마저 내 입에 넣어주셨다.


[출처] 조선닷컴

: http://food.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27/20171227010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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