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가 가지가지
가지마다 주렁주렁~보랏빛 가지
편식하는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중 하나가 바로 가지입니다. 시커먼 색이나 물컹거리는 식감에 잘 익지 않으면 떫은맛이 나요. 아이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죠. 그러나 가지야말로 요즘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많이 담고 있어 빼놓지 않고 챙겨먹을 필요가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해지면 좋은 이유 같이 살펴볼까요?
아이들이 가지를 많이 먹어야하는 이유, 비밀은 바로 보랏빛에 있어요. 가지의 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만드는데요. 이 성분은 보랏빛 식품에 많이 들어있고, 시력저하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우리아이와 항상 어려보이고 싶은 부모님 모두 함께 먹으면 더욱 좋겠죠? 항산화작용, 항암작용까지 하는 이 성분은 꼭지와 껍질부분에 몰려있다고 하니 껍질째 요리해서 먹어야겠네요. 또 <본초강목>에는 가지가 피를 맑게 해주고 붓기를 빼주는 역할을 한다고 나와 있다고 하네요. 주의하실 것은 잎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절대 먹지 않도록 하고, 몸을 차게 하는 식품에 속한다고 하니 가임기 여성과 임신하신 분들은 되도록 피해주세요.
품질이 좋은 잘 익은 가지는 생것으로 먹어도 좋아요. 보통은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고 가을끝물에 나오는 가지는 말려서 겨우내 고지나물로 먹기도 하죠. 전으로 부치거나 버터를 두른 팬에 구워먹기만 해도 맛이 좋아요. 그러나 가지는 기름 흡수율이 좋아요. 가지자체의 칼로리는 낮지만 기름을 두르는 요리를 하면 칼로리가 훅 올라간다는 점을 주의해야합니다. 가능하면 물을 이용해서 익혀먹는 요리법을 사용하면 더욱 날씬하게 가지를 즐길 수 있답니다.
가지 중에서 진한 보랏빛에 윤기가 도는 것이 상품입니다. 최소길이는 10cm 이상, 평균길이는 20~25cm정도인 가지가 요리하기에 적당하죠. 이정도 길이로 자라면 보통 150g정도 됩니다. 가지는 클수록 억세고 맛이 떨어지므로 너무 큰 가지는 피하도록 합니다. 표면에는 주름이나 상처가 없고 탄력 있는 것으로 골라주세요. 가지는 껍질이 얇고 육질이 연한 것이 요리하기에 좋아요. 갓에는 가시가 많고, 꼭지에 비해 몸통이 너무 작은 것은 미처 다 자라지 못한 미숙과입니다. 또 너무 늦게 수확하면 씨가 여물어버리니 속이 꽉차있되 씨가 여물지 않은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쉽게 부패하므로 보관에 유의하셔야 해요. 가지는 물기가 없는 상태로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 해주세요. 저온에서 오래 보관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실온에 두었다가 바로 요리해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가지를 즐길 수 있는 비법입니다.
TIP. 종류도 갖가지, 품종별 특징
*한입가지: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작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열매가 작고 둥글고 껍질이 부드러워요. 조림이나 절임요리에 잘 어울린답니다.
*둥근가지: 열매가 크고 둥근 둥근가지는 단단하기 때문에 된장에 묻어놓는 절임이나 조림, 튀김, 볶음에 좋아요.
*계란형가지: 껍질이 얇고 살이 단단한 가지로 절임용으로는 최상품입니다.
*장형가지: 길이가 20~25cm에 이르고, 대장형가지는 40cm가 넘는 것도 있대요. 살이 부드러워 구이나 조림으로 적합합니다.
*백가지: 안토시아닌과 엽록소가 없는 하얀 가지로 생식에 적합하도록 최근 개발되었어요.
*청가지: 안토시아닌은 없지만 엽록소는 있어 푸른빛이 돌아요. 껍질은 단단하지만 과육이 치밀하여 오랜 시간 졸이는 요리에 적합합니다.
영양성분표
| 에너지(kcal) |
수분(%) |
단백질(%) |
지질(%) |
회분(%) |
탄수화물(%) |
| 19 |
93.3 |
0.9 |
0.1 |
0.4 |
5.3 |
*가지 (100g 기준, 생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