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서 자라는 천연 미네랄!
성인병에 좋은 퉁퉁마디, 함초
최근 주목받는 건강식품인 함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시중에 나오는 소금 가운데 함초 소금이 요즘 대세이죠. 나물로 무쳐먹고 효소를 담그거나 생으로 먹기도 하는 등 생각보다 무궁무진한 함초의 활용법과 약재로도 활용될 만큼 뛰어난 효능을 가진 함초. 푸드누리에서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갯벌에서 자라는 야생초인 함초는 성장하면서 그 모양과 색이 변하는데요. 봄에는 짠맛이 약하고, 여름에는 쓴 맛이 약간, 가을에는 매운 맛이 납니다. 본래 명칭은 퉁퉁마디라고 하지만, 함초라는 이름이 더욱 익숙하죠. 함초는 바다의 소금과 미네랄을 흡수해서 자라기 때문에 천연 미네랄식품이라고 불려요. 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다보니 자체적인 정화능력을 가진 특이한 식물이랍니다.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쓰였지만, 최근 들어서 그 효능이 새롭게 주목받는 식품이에요. 특히 고혈압과 당뇨, 골다공증과 같은 성인병에 특효라고 알려져 신비의 약초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과, 폐경기 이후 뼈가 약해진 여성분에게도 좋고,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도우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고 해요. 덕분에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져서 고혈압과 부종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도 가득해서 변비예방과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니, 정말 다방면에 쓸모가 많은 식물입니다.
함초를 활용하는 방법도 궁금하실 텐데요. 생식용으로는 봄이나 여름에 먹는 것이 좋아요. 가루나 환으로, 또는 액기스로 약처럼 복용하기도 하지만, 우유나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서 주스로 먹기도 하고,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을 수도 있어요.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비슷한 맛인데, 소금기가 있어 짭짤한 맛이 나므로 평소보다 간을 적게 하거나 안하셔도 됩니다.
조금 딱딱한 부분은 잘 씻어서 말린 후, 차로 즐길 수도 있어요. 또, 설탕과 비율을 1:1로 맞춰서 유리병에 번갈아가며 쌓고 설탕이 다 녹으면 함초 효소가 됩니다. 각종 요리에 조미료로 사용해도 좋아요. 간장에 함초즙을 섞으면 더욱 풍부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국을 끓이거나 전을 부쳐 먹어도 색다른 건강식이 되겠죠?
줄기에 마디가 많고 잎이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함초가 아삭하게 씹는 맛이 좋아요. 주로 야생초를 채취하기 때문에 재래시장과 산지 직거래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갯벌에서 자란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서해부터 남해까지 갯벌이 있는 곳에서 자라는 함초의 주요 산지는 순천, 강화, 신안 일대 생산자가 많아요. 손질하는 방법은 뿌리를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보관할 때는 씻은 함초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밀봉해두시는 게 좋아요. 밀봉한 함초는 냉동실에 두었다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쓰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