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으로 빠져나간 수분, 꼭 채워주세요!
폭염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한여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때면, 일사병,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에 노출되기도 쉬운데요. 특히 노인, 어린이 및 고혈압, 당뇨 등을 가진 만성질환자는 무더위에 더 취약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몇 가지 간단한 수칙만 기억하면 무더위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어요. 폭염을 피하는 생활 습관을 알아볼까요?
1. 물을 충분히, 자주 마셔주세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또는 스포츠음료, 과일 등을 통해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삼가는 게 좋고요. 특히, 고혈압과 당뇨환자는 수분 부족 시 혈압과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히 물을 마셔주는 건 필수입니다. 단,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의사와 상담 후에 적정량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2. 밝은 색 옷을 입고, 샤워는 자주 해요.
외출할 때는 밝은 색 옷을 입고, 양산, 모자 등을 사용해 햇볕을 차단해 주세요. 날씨가 더워지면 집에서 편하게 윗옷을 벗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경우 땀이 피부에 그대로 남게 돼 땀구멍을 막으면서 땀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통풍이 잘되고 흡수력이 좋으며 얇은 옷을 수시로 갈아입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둡고 달라붙는 옷은 더위를 부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게 좋겠죠? 외출 후에는 차가운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해주세요. 단, 심장질환자의 경우 갑자기 냉수를 끼얹을 경우 급격한 체온 변화로 심장이나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자기 직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수면에 더욱 도움을 줍니다.
3. 더운 시간에는 잠시 쉬어도 좋습니다.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장 더운 시간대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이 느껴질 때는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 가스레인지나 오븐의 사용은 집안 온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의 증상이 생겼을 때는 시원한 장소로 옮겨 편하게 눕힌 다음, 스포츠음료나 물에 소금을 약간 섞은 식염수를 마시도록 해 주세요. 한 시간 이상 경련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무더위의 지친 몸을 달래는 데 제철과일과 채소만 한 게 또 없어요. 더운 여름에 먹으면 더 좋은 제철 과채들 한 번 살펴볼까요? 앞서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수분 섭취가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매번 물을 마시기가 쉽지 않다면, 맛도 좋고 영양소는 더욱 풍부한 제철과일로 수분을 보충해 보세요. 수분 보충에 좋은 과일로는 여름철 대표과일 ‘수박’을 들 수 있습니다. 수박은 92%가 수분으로 되어 있고,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각종 영양소도 무척 풍부합니다. 이뇨작용을 도와 몸이 자주 붓는 사람과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더욱 좋은 과일이죠. 그 외에도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포도와 자두, 노화를 방지하고 여름철 건강을 지켜주는 토마토 등을 들 수 있어요. 여름철 채소 왕으로는 오이가 있는데요. 오이는 비타민 C와, 엽산,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요.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물 대신 오이를 먹어주면 몸의 열을 내리고, 각종 영양소까지 보충할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