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당뇨병 식사요법으로 지중해형 식생활이 이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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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19
내용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으면 우선 과식을 피하여 혈당치를 내리는 것을 배우게 된다. 식후 고혈당의 직접적인 이유는 대부분 당질(소화 흡수되는 탄수화물) 이기 때문에 식사의 당질을 그램 단위로 계산해서 당분의 질량을 미리 정해 놓는 당질 관리식 수법이 주로 이용된다. 

 

이전부터 식물섬유 효과와 그리세믹 지수(GI) 를 혼동하고 있는 의료종사자가 많이 있는데, 이 두가지 효과는 엄밀하게 말하면 같은 것이 아니다.

 

식사의 당질량과 몸이 분비하는 인슐린, 또는 주사하는 인슐린의 균형이 식후 혈당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당질식품이 종류와 가공도, 조리법, 먹는 방법 등도 식후 혈당치에 관련되어 있다. 이 당질식품의 질을 과학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GI이다.

 

미국에서도 1980년대에는 당뇨병환자의 탄수화물 식품 섭취 관리를 위해 식품교환표를 사용했었다. 토론토 대학의 과학자 데이빗 젠킨스씨는 다양한 탄수화물 식품을 먹은 후 몸의 혈당치 변화에 흥미를 느껴, 1981년 식품 62종의 혈당반응을 조사하여 Glycemic Index (GI)라고 명명된 수치를 미국 임상영양학 전문지 AJCN에 발표하였다. 

 

소화 흡수되는 탄수화물 50그램을 포함한 식품을 건강한 사람에게 섭취시키고 2시간의 혈당치 변화를 조사하여 같은 포도당의 양을 섭취한 경우와 비교하였다. 각 식품의 선 그래프 면적을 비교하여 포도당을 100으로 했을 때, 각 식품의 혈당상승 폭을 1-100의 수치로 나타낸 것이 GI이다.

 

50그램의 포도당이 100이라 할 때 건강한 사람의 경우, 정제밀가루로 만튼 흰 바케트빵의 GI는 95가 되며 사과가 39이다. 일상생활에서 밥과 사과를 20그램 섭취하면 식후의 혈당 상승곡선은 다르게 되는 것이다

 

GI가 낮은 식품이 식후 2시간의 혈당치 상승을 억제한다면 필요한 인슐린도 이에 비례하여 감소하기 때문에 인슐린이 부족한 당뇨병환자에게는 좋은 것이다. 발견 당시에는 이러한 GI수치가 큰 기대를 받았지만 30년이 지난 지금은 저GI식사가 그다지 권장되지 않고 있다. 많은 GI연구자들은 GI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당뇨병을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GI식품을 과식해도 고혈당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품의 당질의 양에 GI를 곱한 수치인 <그리세믹 로드, 혈당부하>를 고안했다. 혈당부하는 식사 당질의 질과 양을 가미한 부하를 나타내는 수치로 하버드대학 공중위생대학원 등에서 이를 응용하여, 정백곡물의 흰 쌀밥 등을 먹는 것이 혈당부하를 증가시키고, 비만과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중략 기사 원문 참조

 

전분식품을 제외한 야채, 과일, 전립곡물 저지방 유제품, 두류, 생선, 지방이 적은 고기를 계획적으로 섭취하는 지중해형 식생활을 실천하면 건강해 질 수 있으며, 이 식품이 저GI식품이라는 사실은 말 할 것도 없이 분명하므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제공출처: 일본 All About, http://goo.gl/BA2eBd

***제공일자: 201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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