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나는 소고기,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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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9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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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들꼬들한 맛
산에서 나는 소고기, 고사리
나물요리의 대명사라 불리는 고사리는 그 영양소가 풍부해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도 불립니다. 봄철 어린순을 뜯어다 햇볕에 곱게 말려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 예부터 사랑받던 식품이에요. 씹는 맛이 일품인 고사리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독특한 봄의 맛으로 건강까지 챙겨
꼬들꼬들한 질감과 독특한 향이 일품인 고사리는 봄이면 특별한 맛을 안겨줍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식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봄나물 중 하나이기도 하죠. 고사리는 식이섬유가 풍부,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예방에 큰 효과를 보여요.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분들에게 고사리를 강력 추천! 또한, 고사리에 풍부한 비타민A 성분은 눈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시력향상에도 도움을 줘요. 하루 종일 책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학생, 직장인에게 좋겠네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고사리에 함유된 B-카로틴은 암과 노화를 예방하고, 비타민B2는 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피부, 머리카락 뿐 아니라 손톱까지도 건강하게 가꿔줍니다. 단, 고사리를 말리면 B-카로틴과 칼륨, 식물 섬유의 함유량이 약 10배 가까이 늘어나지만 비타민C가 소실될 수 있어 용도에 맞게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사리
몸이 허~할 땐, 고사리
예부터 고사리는 약용으로 쓰였을 만큼 각종 질병 예방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능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뿌리는 약이 귀하던 시절, 기생충을 죽이는 구충제로도 사용됐다고 하네요. 고사리를 먹으면 간 해독에 도움을 줘 알콜 분해를 돕고, 몸속 독을 풀어주는 해독작용도 하게 되죠. 간기능 회복, 간기능 강화 등 간 건강에 으뜸인 음식입니다. 고사리는 탁월한 이뇨작용으로 나트륨 배출을 돕고, 체내에 쌓인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줍니다. 혈압조절은 물론,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무척 효과적이에요. 봄철같이 기운이 없고 입맛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고사리를 꾸준히 먹어 기력을 회복하세요. 몸 안 가득 싱싱한 기운이 찾아옵니다.
고사리
밤색을 띠고 통통한 놈으로 골라주세요
시장에서 파는 고사리를 살펴보면 대부분 건조된 상태로 판매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사리를 고를 때는 짙은 밤색을 띠며 대가 통통한 것으로 골라주세요. 미끈거리며 이물질이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삶은 고사리의 경우 약간 밝은 갈색을 띠는 것을 골라 주 시구요. 고사리를 보관할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 냉동 보관해 주세요. 건조된 상태에서는 밀봉해 냉장 보관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고사리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잘 삶은 후, 꼭 불리거나 삶아서 먹어야 합니다. 고사리나물 등 볶아서 이용할 때는 생수 대신 다시마물을 넣어 볶으면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니 참고하세요!
고사리
 
고사리, 안전하게 드세요!
생고사리에는 발암물질인 ‘타킬로사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요. 고사리를 생으로 그냥 먹을 경우, 방광암을 일으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암물질을 제거하고 먹으면 안전하다고 합니다. 고사리! 더 안전하게 먹는 법을 살펴봅니다. 1.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를 넣은 따뜻한 물에 고사리를 넣고 불려주세요. 2. 잘 불어난 고사리를 깨끗이 씻어주고, 물을 자주 갈아주세요. 3. 특히, 쌀뜨물에 고사리를 넣어 30분 이상 삶으면 유해물질은 거의 제거됩니다!
영양성분표
에너지(kcal) 수분(%) 단백질(%) 지질(%) 회분(%) 탄수화물(%)
19 91.5 2.5 0.1 0.8 5.1
*고사리 (생것 100g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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