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을 음미하는 시대 버터떡과 얼린 젤리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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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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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먹거리는 단순히 ‘맛’만으로 소비되지 않는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의 소리와 촉감, 즉 ‘식감’이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삭하게 부서지는 ‘얼린 젤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버터떡’처럼 색다른 식감의 경험이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시대다.
그렇다면 이러한 흐름을 우리 농식품으로 연결해보자.
익숙한 농산물에 작은 아이디어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트렌드와
맞닿은 색다른 먹거리를 완성할 수 있다.
글. 편집실 사진&스타일링 봄, 블룸봄온더테이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버터떡
버터떡은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며 주목받고 있는 디저트다. 중국 상하이의 디저트 ‘황요녠가오’를 변형한 음식으로, 찹쌀 반죽에 버터와 우유를 더해 구워낸 것이 특징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이 디저트를 우리 농식품으로 풀어내면 또 다른 매력이 더해진다. 타피오카 전분 대신 국내산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쫀득한 식감을 살리고, 국산 우유와 버터로 한층 깊은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여기에 연유 대신 조청이나 꿀을 곁들이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완성된다. 익숙한 재료로 재해석한 버터떡은 새로운 디저트이면서도 어딘가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낸다.
<버터떡 레시피>
재료 : 찹쌀가루 200g, 고구마 전분 50g, 우유 200ml, 설탕 40g, 소금 한 꼬집, 녹인 버터 40g
만드는 방법
① 볼에 찹쌀가루, 고구마 전분, 설탕,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준다.
② 우유와 녹인 버터를 넣어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매끄럽게 섞는다.
③ 머핀이나 휘낭시에 틀에 버터를 얇게 펴 바르고, 반죽을 80% 정도 채운다.
④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25~30분간 굽는다.
⑤ 윗면이 노릇한 갈색빛이 돌면 꺼내어 한 김 식힌 뒤 틀에서 분리한다.

|‘바삭’ 식감의 재해석, 우리 과일 얼먹
요즘 SNS를 중심으로 젤리를 얼려 먹는 ‘얼먹’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 형형색색의 젤리를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 3~5시간 정도 얼려 먹는 방식으로, 맛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바삭하게 부서지는 식감과 시원함이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준다. 쫀득함과 바삭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독특한 촉감, 그리고 간단한 방법만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이유다. 이 흐름을 우리 농식품으로 확장해보자. 시판 젤리 대신 제철 과일로 직접 젤리를 만들어 얼려 먹는 것이다. 한천이나 해조류 유래 재료를 활용하면 쫀득하면서도 깔끔한 식감을 구현할 수 있고, 여기에 제철 과일을 통째로 더하면 식감과 비주얼이 동시에 살아나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하나의 과일 디저트로 완성된다.
<우리 과일 얼먹 레시피>
재료 : 딸기 200g, 한라봉 1개, 물 200ml, 한천 가루 4g, 꿀 또는 조청 1~2큰술
만드는 방법
① 딸기는 꼭지를 제거해 한 입 크기로 자르고, 한라봉은 껍질을 벗겨 과육을 큼직하게 분리한다.
② 냄비에 물과 한천 가루를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2분간 저어가며 완전히 녹인다.
③ 불을 끄기 직전 꿀이나 조청을 넣어 고루 섞은 뒤, 한천물을 한 김 식힌다.
④ 용기에 준비한 딸기와 한라봉을 먼저 담고, 식힌 한천물을 과일이 잠기도록 천천히 붓는다.
⑤ 냉장고에서 1~2시간 정도 단단히 굳힌 뒤, 다시 냉동실로 옮겨 2~3시간 정도 얼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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