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우리 농산물 자랑하기 - 사과 받았어요 ^^

추천
등록일
2020-12-19
내용

내돈내산 우리 농산물 자랑하기에서 우리 농산물 절임 배추를 사서 김장 담군 것을 자랑했어요.

그래서 맛있는 청송 사과와 사과즙을 선물로 받았어요. 고맙습니다. 


.........맛있는 사과 재배해주신 농부님들! 택배아저씨!농식품푸드누리 여러분  


선물은 엄마에게로 ^^ 보내드렸어요. 인증샷은 엄마가 찍으셨어요. 엄마가 요즘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 찍고 전송하는 것에 취미를 붙이셨네요. 엄마가 고맙다! 고맙다! 연신 좋아하시네요. 


--------------------------아래는 김장에 관한 이야기를 제 개인 SNS에 적어 올린 글입니다. ---------------------


김장을 담그는 일은 농사를 짓는 만큼이나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김장을 담그며 어릴 적 추억을 떠올려본다.

먼저 배추를 소금물로 절인 후 세척 과정을 거친다. 날씨도 추운데 찬물에 소금에 절인 배추를 엄마아 아빠는 둘이서 씻고 또 씻고 입김이 하얗게 나온다. "좀 도와 드릴까요?" 해도 "아녀 ~ 들어가 추워"하시며 손사래를 친다. 따뜻한 커피 두 잔을 타드리면 "고맙다. 우리 딸이 최고야"하셨다.

요즘은 배추를 절일 공간도 일손도 부족하여 절임배추를 사서 김장의 수고로움을 조금 덜었다. 채칼로 무를 썰으면 나중에 물도 생기고 맛없다고 칼로 무채를 썰고 갓,양파,마늘,생강,젓갈에 고추가루를 섞어 김치 양념을 만든다. 매콤하고 맛있는 김치 양념에 배추 잎을 한 잎 따서 김장 담그기 전에 입안에 쏙 집어 넣는다. 먹으며 배추 버무리며 쭈구려 앉은 다리는 저리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김장을 담근다. 김장 후에 먹는 수육에 보쌈은 정말 꿀맛이다. 돼지고기와 생 김치의 조합은 환상 궁합이다. 힘들었지만 우리 식구가 나누어 먹을 김치가 맛있게 익으면 김치찌개, 김치부침개도 해먹어야겠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가 갖은 양념과 시간의 조화로 만들어내는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 내는 유산균은 세계 최고의 식품이리라.  우리가족 김치 먹고 건강하자. 사랑해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