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명절 음식의 변신! 삼색나물 나물밥버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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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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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명절 지나면서 꼭 남게 되는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게 바로 삼색나물인 것 같아요.

올해도 적당히 만든다고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남은 삼색나물을 이용해서 아이는 물론 어른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나물밥버거를 만들어봤어요.




일반 버거의 밀가루 번 대신 나물비빔밥을 사용하니

소화도 더 잘되고 명절 이후 남은 나물 처리에도 찰떡이었어요.

나물비빔밥과 잘 어울리는 김치, 달걀프라이 등을 함께 곁들여

반쪽만 먹어도 속 든든한 나물밥버거였죠.




올 추석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유독 나물값이 참 많이 비쌌던 것 같아요.

장을 볼 때도 사실 후덜덜 하더라는..^^

그래도 빠뜨릴 수 없는 필수 명절 음식인지라 삼색나물 구색을 갖춰 만들었어요.

고사리나물, 미나리나물, 무나물의 삼색나물을 만들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삼색나물에서 흰색은 뿌리 나물로 무나물이나 도라지를 사용하고,

검은색은 줄기 나물로 고사리를 사용합니다. 푸른색은 잎 나물로 시금치나 미나리를 이용하죠.

삼색나물의 뿌리, 줄기,잎은 각각 조상, 부모님, 나를 상징한다고 해요.


참고 자료 : https://ncms.nculture.org/ceremonial/story/1681 (한국문화원연합회)

 

 

 



삼색나물을 이용해 만들어본 밥버거

나물 외에 그때그때 집에 있는 재료들을 넣어 완성하는 나물밥버거는 

특히 아이들에게 환영받는 식사 대용 간식이에요

손쉽게 챙겨주기에도 좋고 나들이 도시락으로 가볍게 싸가도 좋아요.

 

 

 


<남은 명절 음식의 변신! 삼색나물 나물밥버거 만들기>




재료 : 1공기, 삼색나물(고사리나물, 무나물, 미나리나물) 20g, 김치 60g, 달걀 1, 깻잎 3, 슬라이스햄 3

양념 : 설탕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삼색나물은 잘게 다져주고 김치는 물기를 꼭 짠 후 조금 입자감 있게 다져줍니다.

깻잎은 대략 사각형이 모양이 되도록 잘라줬어요.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슬라이스햄을 올려 앞뒤로 10여 초 짧게 구워주고 동일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후 달걀을 깨트려 프라이로 만들어줍니다.




김치는 설탕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1공기에 썰어놓은 삼색나물과 통깨 1작은술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나물류에 간이 배어있어 저는 따로 간하지 않았어요.




 

밥그릇에 랩을 넉넉하게 올리고 나물비빔밥 한 주먹 분량을 밥그릇 바닥 면에 깔아줍니다.




 

밥 위로 깻잎 - 김치 - 달걀후라이 - 슬라이스햄 순으로 올려줍니다.




 

맨 위에 다시 한 주먹 분량의 나물비빔밥을 올려준 후 랩을 오므려 감싸줍니다.




밥버거를 만들 때는 랩을 최대한 당기면서 단단하게 감싸주는 게 좋아요.

 




 

 

명절 후 남은 삼색나물을 이용해 완성한 나물밥버거입니다.




 

밥이 베이스가 되어 든든함은 기본이고 삼색나물과 김치, 깻잎 등이 어우러져 맛의 밸런스를 맞춰줘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밥버거예요.

올 추석 명절 후 남는 삼색나물은 조금 더 특별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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