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껍질까지 먹어야 더 좋다?
- 작성자
- 정보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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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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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등을 먹을 때 흔히 들을 수 있는 ‘껍질째 먹는 게 몸에 좋다’는 말!
과육에서는 얻을 수 없는 영양분이 껍질에 풍부하다는데, 정말 사실일까요?
껍질째 먹으면 좋은 농식품과 껍질을 깎아 먹어야 더 안전한 농식품.
정확한 농식품 정보를 팩트체크와 함께 알아보아요!
[껍질째 먹으면 효과적인 농식품]
사과
사과는 껍질째 먹으면 몸에 좋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농식품입니다.
우리가 먹는 사과의 껍질 속에는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펙틴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어 변비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또, 사과 껍질을 빨갛게 만드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여주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사과를 껍질째로 섭취할 땐
잔류 농약에 유의하여 사과 꼭지를 잘라내어 먹는 편이 좋아요.
단호박
특이하게도 단호박은 알맹이엔 없고 껍질에만 있는 영양소가 있어요. 바로 페놀산입니다.
페놀산의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의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단호박 껍질을 바로 먹기 꺼려진다면, 껍질을 따로 3~4일 정도 말린 후 차로 끓여 마시는 방법도 있어요.
심지어 단호박은 껍질 뿐만 아니라 씨에도 영양소가 가득한 효자 농식품이에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단호박 씨는 뼈와 신경을 강화하고, 수면을 유도해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단호박을 손질하고 남은 씨는 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어 잘 말려두세요.
하나씩 껍질을 까먹는 재미가 있는 건강한 간식이 된답니다.
[껍질을 깎아야 안전한 농식품]감
가을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감은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과일인데요.
맛있는 감도 껍질째 먹을 경우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바로 감 특유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이 껍질에 몰려있기 때문이에요.
탄닌을 과하게 섭취하면 장의 점막이 수축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탄닌은 철분과 쉽게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우리 몸이 철분을 흡수하는 걸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평소 빈혈을 앓는 사람이라면 감 껍질을 깎아 먹는 편이 좋겠죠?
감자
흔히 감자 껍질에 난 싹에 독성이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껍질은 안전하다는 생각에 감자를 껍질째 조리해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감자 또한 껍질을 깎아 드셔야 더 안전한 농식품입니다.
감자 껍질에 포함된 알칼로이드 성분이 구역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조리한 감자일 경우 알칼로이드 함유량이 줄어들긴 하나, 최대한 껍질을 깎아내고 먹는 편이 더 안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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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과일의 껍질에 영양소가 가득한 건 맞지만,
껍질을 깎아 먹어야 더 안전한 농식품도 있다는 사실!
각 농산물의 특징을 잘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겠죠?
정확한 농식품 정보로 자연의 선물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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