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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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0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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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강한 건강식품
슈퍼푸드, 마늘
연중 내내 어떤 음식에서도 빠지지 않는 마늘. 따로 제철을 챙기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즐겨 먹는 식품이지만 3월에서 5월 사이, 즉 봄이 마늘에게는 제철이에요. 꽃이 피는 여름이 오기 전에 수확한 마늘을 두고두고 저장해서 먹는 것이지요. 매운 맛과 특유의 향이 강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가 있어요. 함께 알아보실까요?
알리신, 활력 충전 식품으로 사랑받는 마늘
누가 마늘을 먹으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그 향이 강한 마늘. 서양인은 치즈를 즐겨먹고 동양인은 마늘을 즐겨 먹어 체취가 다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늘을 많이 사용하는 동양인에게 마늘 냄새는 친숙해지기 어려워요. 마늘 특유의 냄새는 유황성분인 알린 때문이죠. 마늘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이유도 바로 이 성분이 있어서라니 마늘 냄새를 마냥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친숙한 마늘과 낯선 알린, 예로부터 지극한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마늘이 생활에 활력을 더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래요. 《본초강목》에는 강장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고대 이집트에 피라미드 쌓던 노예의 체력관리에도 마늘이 사용되었다는데요.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사실이랍니다. 체내에서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에너지생성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돕는 효과를 주는 알리티아민으로 변해요. 그래서 마늘은 육류와 섭취하면 더욱 좋아요.
마늘
각종 성인병에도 마늘만한 게 없어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는 식물성 식품 중 가장 항암 효과가 좋은 식품으로 마늘을 꼽았는데요. 하루에 생마늘이나 익힌 마늘 한 쪽 정도를 꾸준히 먹어주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생마늘은 그냥 먹기 힘드니 구워 먹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구워도 영양가가 그대로 일 뿐 아니라, 마늘 특유의 톡 쏘는 맛이 사라져 먹기도 훨씬 좋고 소화도 더 잘됩니다.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흑마늘의 인기 역시 날이 갈수록 치솟고, 살균작용을 하여 각종 요리에 고명으로도 쓰고 주방 곳곳에서 활용된답니다. 쌀독에 껍질 채 넣어두면 쌀벌레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마늘, 이래저래 참 쓸 일이 많죠?
마늘
좋은 마늘 이렇게 고르면 더 좋아요!
통마늘을 고를 땐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고 단단한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마늘 전체를 감싼 껍질은 얇고, 한 알씩 싸고 있는 속껍질은 연한 자주빛을 띠는 것이 좋아요. 마늘의 경우, 통마늘을 째로 구입해 두고 먹곤 하는데요. 습기가 많은 곳에서 보관할 경우 곰팡이가 피거나 썩기가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마늘을 망에 넣어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요. 물론 너무 마르면 맛이 없어지니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깐 마늘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 하시고, 냉동 보관할 경우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
영양성분표
에너지(kcal) 수분(%) 단백질(%) 지질(%) 회분(%) 탄수화물(%)
126 63.1 5.4 0.0 1.5 30.0
*마늘 (생것 100g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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