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의 명산지 시칠리아의 고대 밀이 부활
- 작성자
- 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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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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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지중해의 태양광과 건조한 공기, 비옥한 화산성 토지 등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혜택받은 자연환경은 밀재배로 적합하고, <고대 로마의 곡창지대>로 불릴만 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밀의 질은 상당히 높고, 지금도 이탈리아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소생한 시칠리아산 고대 밀>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시칠리아산 고대 밀을 부활시킨 당사자는 섬의 남서부에 자리잡고 있는 밀정제공장 <모리니델폰테, Molini del Ponte>의 4대째 오너인 필립포 도라고 씨이다. <시칠리아는 전통적인 밀 산지이지만, 1992년에는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개량된 품종이 대부분으로 품질확보를 위하여 정제된 밀가루에 첨가물을 추가했었다. 전통적인 품종은 멸종의 위기에 놓여있었고, 소규모의 농지는 휴경상태에 있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글루텐 알레르기 등 식품 트러블이 증가하고 있었다>고 그는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시칠리아 농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연구자와 공동으로 시칠리아산 고대 밀의 부활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던 고대 밀 종자를 분양받고, EU가 정한 <종자회사가 등록한 품종 이외의 종자는 판매를 금지한다>는 법률과 싸움을 거듭한 끝에 시칠리아산 고대 밀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고대 밀을 정제하던 도구는 천연돌을 이용한 거다한 멧돌이었다. 그는 <미세하고 불규칙한 표면을 가진 돌로 밀을 빻게 되면, 미네럴, 비타민이 많이 포함된 배아부분이 파괴되지 않고, 밀이 가지고 있는 잠재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품 트러블은 주로 유전자변형 농작물과 식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천연종의 밀로부터 방부제와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전통적인 멧돌을 사용하여 만든 빵과 파스타라면 최근 이탈리아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도 섭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미래를 내다보는 도라고 씨가 만든 천연 무첨가 고대 밀은 이탈리아 국내외에서 절찬을 받았고, 슬로푸드협회는 물론이고 이탈리아 각 요리이벤트에서 초청이 이어졌으며, 유명 레스토랑의 식품재료로 선정되어 특히 바다를 건너 미국의 유명 레스토량인 Tavola에서도 애용되고 있다.
***제공출처: 일본 CREA WEB, http://goo.gl/kGGFlv
***제공일자: 201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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