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만문제가 심각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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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20
내용

왜 중국은 영양부족이면서 영양과다인가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의 중국 고전 의학서적 '황제내경'에는 비만을 지방이 많은 육류와 정제된 곡물을 과다 섭취하면 발증되기 쉬운 병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불과 60년전까지만 해도 상류계급 이외의 서민들에게 이러한 식생활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중국 성인인구의 25% 이상인 5,000만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러한 수치는 영양부족 인구의 2배에 해당된다. 소득 증가와 식생활의 다양화에 의해 지방성분이 많은 식품과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상당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생가된다. 현재 식사중에 포함된 유지류와 육류량은 1980년대의 2배 이상이라고 한다.

 

성인 당뇨병 발증률은 미국과 비슷

이러한 배경으로 인하여 중국에서는 심장병과 당뇨병의 급증으로 건강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당뇨병 환자수는 과거 30년간 10배 이상 증가하였다. 최근 국가통계에 의하면, 중국 성인인구의 11.6%가 당뇨병 증세가 있으며, 비만률이 상당히 높은 미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기근으로 허덕이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중국인들이 지방과 당분을 다량 포함한 식사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의외로 받아들여 지지는 않는다. 중국 영양학회의 범 씨는 <대약진시대의 기근과 문화대혁명시대의 식량부족에서 살아남은 세대는 오래전 암흑시대에 먹었던 거친 곡물보다는 정미된 곡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북경협화병원의 당뇨병 전문의사인 향 씨는 <더 늦기 전에 지금 맛있는 것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60세 이상의 중국인 20%가 당뇨병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유복해짐에 따라 중국인들의 식사량이 증가만 하는 것은 아니다. 1일 평균 섭취칼로리는 과거 10년간 다소 감소하고 있어서, 2001년에 2,100Kcal였던 것이 현재 2,000Kcal로 떨어졌다. 이 수치는 평소에 몸을 잘 움직이지 않는 생활양식이 식생활 변화와 마찬가지로 국민 건강을 나쁘게 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급속한 도시화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은 제조업에 종사하기 위하여 농촌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한편, 도심부에서는 도보와 자전거로 이동하던 것이 자가용과 공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다. 최근 조사에서는 도심부 주민들 중에서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10%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제공출처: 일본 JBpress, http://goo.gl/qjBq3X

***제공일자: 201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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