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시나몬롤은 유해한가? 분류변경으로 EU규제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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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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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인기가 높은 과자빵 <시나몬롤>이 유럽연합 (EU) 의 규제에 의해 제조 금지될 위기에 처함에 따라, 덴마크의 제빵업계 단체는 16일 시나몬롤을 전통음식으로 분류 변경함으로써 규제를 회피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시나몬 (계피) 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면 유해한 물질인 <쿠마린>이 포함되어 있다. EU의 규제기관이 작년 11월, 대부분의 시나몬롤에서 EU규제치를 넘는 쿠마린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이래로, 이 과자빵이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해왔다. EU회의파 정치가들은 이 문제를 EU에 의한 지나친 간섭의 한가지 예라고 비판했다.

 

덴마크 제빵협회 (Danish Bakers’ Association) 가 16일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시나몬롤을 가끔씩 먹는 전통식품 또는 계절한정식품으로 분리하면, 구운 과자 1키로당 15미리그램의 EU규제치를 회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덴마크 제빵협회는 <약 6개월에 걸친 활동으로 시나몬몰과 그 유사제품은 전통적인 덴마크 과자빵으로 분류되어 최종제품 1키로당 50미리그램까지의 쿠마린 함량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쿠마린은 신장과 간장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물질로, 일부 국가에서는 수십년전부터 식품첨가물로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단체는 쿠마린에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세계 각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시나몬 두종류 중에서 중국산 쿠마린 함유량이 비교적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국산 시나몬은 시판되는 구운 과자에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시나몬롤 제조금지 문제는 지난 달에 개최된 유럽의회선거에서 덴마크 국민당 (Danish People’s Party) 이 강조한 논점중에 하나였다. EU는 적게 덴마크는 많게 (Less EU, more Denmark) 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한 국민당은 이 선거에서 25%가 넘는 표를 획득했다.

 

 

***제공출처: 일본 AFP 시사통신, http://goo.gl/s7wgrc

***제공일자: 201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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