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 11월 1일 한우데이…백화점·대형마트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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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10-30
링크URL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2988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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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안심 부위. /전국한우협회 제공


11월 1일은 ‘한우데이’다. 한우데이는 단순히 우리끼리 맛있는 소고기를 먹는 날 그 이상을 의미한다.

전 세계가 K푸드에 열광하는 가운데 한우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어서다. 한우를 먹고 감탄하는 외국인의 모습은 유튜브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면이 됐다.

‘한우의 날’은 한우 농가들이 한 해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을 한우축제의 장으로 바꾸는 날이다. 서울 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도 전국의 대형마트, 백화점, 농축협 판매장 및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우데이 특별 할인과 숯불구이 축제 등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는 한우먹는날 기념식이 열리며,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1월 1일까지 한우곰탕 500인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양재 하나로마트 앞 직거래 장터에서 열린다.

직거래장터에서는 1++ 한우 등심이 100g 기준 9900원, 1++ 양지 부위가 100g당 4300원, 1++ 불고기거리가 100g에 28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1++ 등심 부위가 9900원이면 일반적인 정육점 가격 대비 50% 넘는 할인률이다. 그 외에도 각종 퀴즈이벤트와 한정 특가 판매 등 방문객들이 즐길거리가 많다.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도 한우데이에 발맞춰 한우 할인행사를 벌인다. 한우데이는 1일이지만 할인행사는 며칠 전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전에 확인하고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필요가 있다. 전국 할인매장과 축제 등 자세한 내용은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우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꼽힌다.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근육을 위한 가장 현명하고 맛있는 선택이라는 게 한우협회의 설명이다. 최근 한 TV 프로그램 속 궁중 요리의 화려함이 우리를 매료시켰듯 한국 미식의 정수는 ‘시간과 정성’에 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한우가 수입산보다 감칠맛을 내는 풍미 물질 함량이 월등히 높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며 “깊고 진한 감칠맛이 한우를 대체 불가능한 식품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우의 이러한 위상은 더욱 견고해졌다. ‘한우의 날’이 한우법(‘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명시된 법정기념일이 됐기 때문이다. ‘한우의 날’이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대한민국이 한우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 문화와 역사를 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출처 :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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