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대추 풍년, 가격 전년비 2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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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10-16
링크URL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150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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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등급 2㎏에 1만3000원선

당도 높아 인기…출하 30% 증가

가을철 배, 감 등과 함께 떠오르는 과일이 대추다. 최근에는 일반 대추보다 크고 아삭한 식감의 사과대추가 인기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추는 보은·다왕자오·상왕·천상홍조·천황(사과대추) 등이 있다. 품종별 제철 구분은 없지만 9~10월에 집중 수확하기 때문에 가을이 제철이다. 주산지는 충북 보은과 충남 부여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품종은 ‘사과대추(천황)’다. 열매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 보은대추는 껍질이 얇고, 식감이 아삭해 건대추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상왕대추는 크기가 크고 저장성이 좋다. 다왕자오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천상홍조는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연간 50t의 대추를 유통한다.


올해는 작황이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엔 늦은 열대야와 잦은 폭우로 부여 산지의 사과대추 품질이 저하되는 등 전반적인 작황이 부진했다. 올해는 강수량이 적절한 데다 열대야도 줄어 생육 환경이 개선됐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할 전망이다.


15일 기준 사과대추 2㎏(특)은 1만3018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평균가(1만6741원)보다 22.2% 낮은 가격이다. 평년(1만8063원)에 비해서도 27.9%가량 싸다. 대추는 출하량이 늘어나는 9월 말 이후 가격이 떨어진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상생 사과대추(750g)’를 5990원에 판매한다. 상생 사과대추는 크기가 다소 작지만, 맛과 영양은 일반 사과대추와 큰 차이가 없는 상품이다. 가격도 일반 상품 대비 약 20% 낮다.


사과대추는 표면이 윤기 있고 매끄러운 것이 먹기에도 좋다. 붉은빛이 살짝 올라오면 당도가 가장 좋은 시점이다.


출처 :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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