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1시간 이내 장보기…육류·어패류, 마지막에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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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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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손씻기' 등 철저한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완전히 익힌 음식 먹고 변질 우려 식품 휴대 자제
추석 연휴를 앞둔 24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2025.9.2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명절 음식은 대량으로 조리하는 만큼 재료 구매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고 보관·조리 방법 등에 주의해야 한다. 부득이 음식을 장시간 운반하는 때에는 가급적 보냉가방, 아이스백 등을 사용하고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식중독 피해가 없도록 흐르는 물에 비누로 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고 냉장식품은 5도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로 보관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재래시장, 마트 등에서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냉동보관할 필요 없는 식품,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완자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어패류 순으로 가급적 1시간 이내에 구매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또 외관과 포장 상태, 소비기한, 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 구매한 뒤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서늘한 상태로 운반하고 조리 직전까지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 날음식과 조리음식도 구분하며 식재료별로 칼과 도마도 구분한다.
귀성·귀경 인파가 급증하는 연휴 기간에는 기온과 습도 변화가 커 자칫 음식을 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식중독균 등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조리된 명절 음식이나 이동 중 휴게소에서 구입한 음식은 가능한 바로 섭취하고 보관 시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게 바람직하다.
귀성·귀경길이나 고향에서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위생상태가 우수하다고 인정된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이용하는 게 좋다. 야외에서 주문·배달 음식을 먹을 때에는 남기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주문하고, 배달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여행지에 따라 위생·검역 등 사유로 반입이 불가능한 식품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반입이 가능해도 쉽게 변질되는 식품은 가져가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이밖에도 여행지에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가열 없이 섭취하는 샐러드, 생과일 주스 등은 섭취에 주의하고 가급적 가열해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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