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성수품 공급량 1.6배 확대…할인지원에 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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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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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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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성수품 공급량 1.6배 확대…할인지원에 500억원
송미령 장관, 22일 사과 생육 상황 점검
"공급 늘리고 할인행사로 체감 가격 인하"
과일 실속선물세트 늘려 소비자 부담 완화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명절을 3주 앞두고, 주요 15개 성수품의 공급을 평상시보다 1.6배 확대한다. 또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오후 충북 보은군 삼승면 소재 충북원예농협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사과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산지의 수확·선별·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추석 성수기용 사과 선별·포장 작업 현장을 살펴보며 “안정적인 추석 성수품 공급을 위해 15개 성수품 공급량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 대비 1.6배(15만 8000톤) 확대 공급하고 있다”며 “역대 최대 규모 농축산물 정부 할인지원(500억원)과 함께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과 연계해 할인행사를 추진하며 추석 성수기 소비자 체감 가격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을 안내한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늦은 추석에 맞춘 농가 출하 의향도 높고, 추석 품종인 홍로 외 아리수, 양광 등 다른 품종의 출하량도 증가하면서 추석 성수기 사과 공급량은 충분하다며 “추석 성수기 사과·배 등 주요 과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APC 방문에 앞서 사과 재배농가를 방문해 생육 상황을 살피고, 해당 농가와 참석한 지자체, 농협 등 관계자들에게 과일 성수기를 맞아 출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막바지 생육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사과, 배를 포함한 주요 과일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도매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석 3주 전인 이날 기준 사과 10kg 도매가격은 5만 9266원으로 지난해(7만 2611원)보다 18.4% 낮다. 평년(5만 819원)보다는 16.6% 높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공급량 또한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수확 시까지 생육관리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추석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중소과 중심의 과일 실속선물세트를 전년보다 5만개 확대한 15만개 공급한다. 제수용 사과·배 3개 들이 소포장 팩(10만개)도 같이 공급해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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