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효과 꽃송이버섯, 이달의 임산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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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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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항암제 ‘베타글루칸’ 풍부
중성지방 축적 줄여 비만 완화
산림청은 9월 이달의 임산물로 꽃송이버섯(사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꽃다발을 닮아 이름 붙은 꽃송이버섯은 주로 낙엽송·잣나무 등 침엽수의 뿌리나 그루터기에서 자생한다. 생육 조건이 까다롭고 자란 뒤 약 20일이 지나면 녹아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톱밥 배지를 이용한 인공재배 기술로 손쉽게 수확할 수 있게 됐다.꽃송이버섯은 천연 항암제로 불리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말린 꽃송이버섯 100g에는 43g 이상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다. 이 밖에도 필수 아미노산 18종과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 연구에서는 꽃송이버섯 추출물이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해 중성지방 축적을 줄이고 체지방 연소를 촉진해 비만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꽃송이버섯은 열을 가해도 영양소가 잘 파괴되지 않아 차로 마시기도 하고, 꼬들꼬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해산물과 비슷해 국, 찌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꽃송이버섯은 독특한 형태와 뛰어난 영양 성분을 모두 갖춘 임산물”이라고 말했다.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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