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기대하는 기능성 과일·채소작물 1위는? 사과와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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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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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원예작물 소비 촉진과 기능성 작물 연구개발을 위해 '원예작물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토마토와 사과가 1, 2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진청 농식품 소비자 패널 2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유통 관계자 4명의 심층 면접도 병행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가 기능성을 기대하는 채소(중복응답)는 토마토가 51.4%로 가장 높았고, 양파 50.4%, 양배추 29.5%, 마늘 27% 등이 뒤를 이었다.
과일에서는 사과가 68.0%, 귤 33.1%, 블루베리 24.1%, 포도 21.2% 순으로 조사됐다.
기능성 원예작물 섭취 목적으로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 26.4%, 면역력 강화 24.6%, 맛·식감 24.1%, 질환 예방 10.6%, 체중 조절 8.6%, 피로 해소 5.2% 순이다.
기능성 원예작물을 섭취하는 방식은 있는 그대로(원물)가 44.8%로 가장 많았으며, 즙이나 액상 가공품 34.7%, 간편 제품 5.4% 등이 뒤를 이었다.
원예작물의 기능성 정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정보 제공(34.5%), 기능성과 관련된 정부 인증제도 강화(29.3%), 제품 포장지 정확성(12.4%)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금숙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장은 "이번 조사로 원예작물의 기능성 범위가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원예작물의 기능성을 충분히 활용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새로운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보급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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