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 신소득원…재배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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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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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5_000330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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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 신소득원…재배지원 확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범도입한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본격 수확철을 맞으며 새로운 농가소득원이 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겨울철 눈이 많고 기온이 낮아 아열대 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지역에서 군은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를 통해 애플망고 재배에 성공했다.

임실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당도가 높고 특유의 향이 풍부하며 과육이 부드러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기후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앞장서 지난 2021년부터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단지 3995㎡ 조성, 현재 애플망고 3개 농가, 레드향 1개 농가가 아열대 과수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기술 정립을 위해 아열대 작목에 대한 작물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하는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초기 시설 투자비, 겨울철 난방비 등 경제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아열대 과수의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농촌진흥청 등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재배기술 전파와 고품질 아열대 과수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농가 직거래와 온라인판매, 지역축제 연계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임실에서 생산한 아열대 과수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애플망고는 토마토와 비교해 평소 손이 덜 가고 3㎏ 한 상자가 12만원을 넘을 정도로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

또 국내 생산으로 수확 후 이송과 보관 기간이 짧아졌고 안전한 재배라는 소비자 믿음이 더해져 시장의 관심도 높다.

심민 군수는 "애플망고 수확과 아열대 과수단지 조성은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 창출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재배기술 확립과 꾸준한 아열대 과수 재배 가능성 검토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이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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