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만 주세요” 외식·배달업계, 1인 가구 수요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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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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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도미노피자 등 1만원 이하 소포장 메뉴 판매 ‘인기’
요기요는 ‘1인 카테고리’ 메인으로 배치…충성고객 지키기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외식·배달업계의 ‘1인분’ 수요 잡기도 가속화하고 있다.


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기존엔 3~4인이 함께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피자, 탕류 등의 다양한 외식 메뉴들이 저렴한 소포장 1인용 메뉴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 피자헛코리아는 기존 서울 목동중앙점에서 판매하던 초저가 1인용 피자 메뉴를

압구정역점, 대치동점 등 5개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판매 매장이 확대되는 1인용 피자의 종류는 페페로니, 고구마치즈 등 총 6가지로,

가격대는 햄버거와 비슷한 단품 기준 평균 약 4200원, 세트 기준 평균 약 5300원 수준이다.

피자헛 측은 목동중앙점에서 1인용 메뉴 시범 운영 결과 호응이 좋아 취급 점포 수를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자업계에서는 1인용 메뉴가 보편화되고 있다.

도미노피자 역시 1인 가구를 타깃으로 가격 1만원 이하, 적은 양의 ‘싱글 피자’ 메뉴를 판매 중이고,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4월부터 배달앱 요기요와 협업해 가격 1만원 이하의 1인 배달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배달업계도 ‘1인분’ 배달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1인분 배달은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아 수익성은 떨어진다.

하지만 전체 고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고 주문 고객들의 충성도도 높아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다.

한 배달앱 관계자는 “택배와 마찬가지로 배달비가 고정비용으로 들어가는 특성으로 인해

외식, 배달업계로서는 단가가 낮은 1인분, 소포장 메뉴를 제공하는 것은 부담이 된다”며

“그럼에도 워낙 1~2인 가구의 배달 수요가 높다보니 수요를 충족시키고

충성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의미에서 지속적으로 1인 메뉴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앱 요기요는 2016년 업계 최초로 ‘1인분’ 메뉴 카테고리를 메인에 배치하고

외식 프랜차이즈들과의 협업을 통해 요기요에서만 제공하는 단독 1인분 메뉴를 발굴하고 있다.

1인분 메뉴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외식 장소로 선호되던

패밀리레스토랑의 수는 급감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빕스(VIPS)는 2018년 말 기준 61곳이던

매장이 지난달 말 기준 40곳으로 줄었다. 외식프랜차이즈 롯데GRS가 운영하는

TGI프라이데이스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만 건대스타시티점을 포함해 3곳이 문을 닫았다.



[중략]출처 : 경향일보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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