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목' 앞둔 김해 화훼단지…꽃 사는 사람도 키우는 사람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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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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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온실엔 방치된 시든 꽃만 한가득
올 초 中과 수입후 계약취소 못한
카네이션 100만송이도 처치 곤란
10곳 중 7곳 임대농…회복 쉽잖아


“작년까지만 해도 결혼이나 기업행사 등 5월 대목을 준비하기 위해

4월 중하순부터 (출하 등) 작업을 해야 하는데, 보는 것처럼 전부가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국내 최대 화훼농가 단지에서 18일 만난 김윤식 김해대동농협 이사는 한숨부터 쉬었다.

그는 “작년 이맘때만 해도 외국인 10여명을 사서 밤 12시까지 작업을 했다”며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한해 농사를 다 망치게 됐다”고 탄식했다.

대동면 화훼단지는 국내 최대라는 수식어에 어울리지 않게 정적만이 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3월 졸업·입학 특수를 전부 날려 버린데

이어 결혼과 기업 행사 등이 몰려 있는 5월 특수를 눈앞에 둔 4월 중순인데도

화훼 비닐하우스 안팎에는 인적이 뜸했다. 꽃을 주문하러 오는 사람도,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도 보이지 않았다.

코로나19가 국내 최대의 화훼단지를 휩쓸고 있는 것이다.


꽃을 키우는 비닐하우스 안은 더 처참했다.

3,300㎡(약 1,000평) 크기의 비닐하우스 안에는 화환용 ‘거베라’가 자라고 있었지만,

꽃인지 풀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였다. 거베라는 빨강과 노랑, 분홍의 꽃들이 탐스럽게 맺혀 있어야

하지만 판로가 막히자 그대로 방치돼 꽃은 시들고 초록의 잎만 무성했다.

김 이사는 “팔 데가 없어 그냥 방치해 둬서 저렇게 됐다”며 차마 못보겠다는 듯이 고개를 휙 돌렸다.


[중략] 출처 : 서울경제(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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