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언제나 승리한다?
돼지고기를 사랑한 한국인
채식 위주의 식사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육식주의자임을 숨기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튀긴 닭고기를 '치느님'이라 부르며 찬양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는데요. 과연 한국인들은 가정에서 어떤 종류의 육류를 가장 선호할까요?
가정 내 육류 소비,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는 어떤 종류일까요? 조사 결과 일등은 돼지고기로 무려 67.2%의 가구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쇠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한다는 가구는 15.1%였으며, 닭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가구는 11.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러한 가정의 다소비육류는 가구 소득이나 연령별로 다른 결과를 보였습니다. 우선 월평균 가구 소득이 600만 원 이상인 가구 중에서는 쇠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비율이 28.9%로 다른 소득구간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경우에는 닭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한다는 비중이 19%로, 쇠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14.6%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림1> 다소비 육류
돼지고기는 '삼겹살', 쇠고기는 '등심'과 '양지' 선호
고기라고 다 같은 고기가 아닙니다. 같은 부위라도 부위에 따라 그 용도와 맛이 달라지는 것이 육류입니다.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구입할 때부터 부위별로 구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요. 그렇다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어떤 것일까요? 우선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이 50.2%, 목살이 43.7%로 갈비, 등심, 안심 등 기타 부위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소고기의 경우에는 용도별로 구입 부위에 차이가 확연히 갈렸는데요. 구이용의 경우 등심이 44.8%, 안심이 31.3%, 갈비가 13.3% 순서로 나타났고, 국거리용은 양지가 45.9%, 사태가 21.7%, 사골이 6.7%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닭고기의 경우 생닭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70.4%로 가장 많았고, 다리가 9.2%, 가슴이 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림2> 육류별 구입 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