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더위를 이기자, 여름 보양식
최근 국내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우리나라 성인 남녀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에 챙겨먹는 보양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삼계탕이, 그리고 오리고기, 장어, 추어탕이 뒤를 이었는데요. 여름철 기운을 북돋아주는 보양식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와 칼로리 걱정 없는 날씬한 보양식을 소개합니다.
① 보양식 1위, 삼계탕
여름에는 몸속 열기를 땀으로 배출해 피부 체온은 상승하는 반면 몸속 체온은 저하되고 장기의 움직임이 둔해져 위장 기능이 약해집니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 배탈이 나는 경우도 많은데요. 따듯한 성질의 삼계탕을 먹으면 냉한 속을 따듯하게 만들어줍니다. 삼계탕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인 인삼, 대추, 마늘도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으로 제격입니다.
② 다섯 가지 이익이 있다, 오리
오리는 ‘다섯 가지 이익(五利)이 있다’하여 오리라고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류 중에서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가장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또한 단백질, 무기질 등이 풍부하며, 체내 대사활동에 필수인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함량도 높습니다. 또한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 A와 B군이 다른 육류에 비해 풍부합니다.
③ 스태미너의 제왕, 장어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장어는 단백질이 풍부해 스태미너의 제왕으로 불립니다. 장어는 칼슘, 뮤신, 비타민 A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 함량이 높아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장어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④ 농촌의 단백질 공급원, 추어탕
예전부터 여름철 더위와 일에 지친 농촌 사람들에게 요긴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었던 미꾸라지. 미꾸라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뼈째 갈아 끓이기 때문에 칼슘도 풍부합니다. 또한, 중국의 고대 의서인‘본초강목’에도 원기회복에 아주 좋은 여름 보양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① 고소함의 최강, 콩국수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정도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 식품입니다.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은 우리 몸에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하며 피로물질을 배출시켜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철에 좋고, 대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걱정을 덜어줍니다. 또한, 한 그릇에 500kcal로 삼계탕(약 900kcal)에 비해 칼로리가 낮습니다.
② 수분과 비타민 충전, 수박과 참외
여름철 대표 제철과일인 수박과 참외 역시 여름 보양식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수박과 참외에는 비타민 A와 C가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수분이 많아 갈증 해소를 돕고 몸의 열을 내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