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추석 대비 안전장보기 노하우
추석을 대비해 제수음식을 준비하는 주부에게 장보기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일 텐데요. 그저 눈으로만 보아서는 재료의 신선도나 원산지를 판별하기가 쉽지만은 않죠. 이러한 소비자를 위해 식재료의 품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진 다양한 제도가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안전한 음식 장만을 위한 안전 장보기 팁을 소개합니다.
소고기는 받고 싶은 명절 선물로 매번 등장하는 품목 중 하나인데요. 제수음식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재료이기도 하죠. 농식품부에서는 육류별로 고기의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등에 기초해 고기품질을 정하고, 그것을 라벨에 표기해 소비자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선, 소고기 '육질등급'을 살펴볼게요. 등급은 고기품질에 따라 1++, 1+, 2, 3등급 및 등외로 구분되고 숫자가 작아질수록 좋은 품질이므로 구입 시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먹거리가 걱정된다면 쇠고기이력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쇠고기이력제는 소의 출생에서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기록,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단계별 정보는 쇠고기 이력제 홈페이지(
mtrace.go.kr)에서 라벨의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어요.
TIP. 소고기는 고를 때는 선홍색을 띠며 윤기가 흐르는 것으로 골라주세요. 지방색은 우윳빛을 띠며 윤기가 나는 것이 좋고, 진한 노란색을 띠거나 푸석푸석한 것은 오래된 것으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한가위에 과일과 채소를 빼놓을 수 없겠죠? 건강한 과일과 채소를 고르려면, 농산물 품질인증마크를 확인해 보세요. 우선은 농약과 화학비료 및 첨가제 등 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 사용해 생산한 농산물임을 보증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친환경농산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며, 영양이 무척 풍부하죠. 다음으로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등의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한 농산물임을 보증하는
'우수관리인증(GAP)'.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품질과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만든 우수 전통 식품을 보장하는
'전통식품품질인증'도 있습니다. 이러한 인증마크만 확인해도 안심하고 농산물을 고를 수 있겠죠? 내년부터는 몇몇 농식품 인증제가 통합되면서 단순화된다고 하니, 소비자들은 좀 더 편해지겠네요.
TIP. 추석 과일의 대표 얼굴인 사과와 배. 사과, 배 등은 보관 과정에서 '에틸렌가스'를 배출하는데 이는 다른 채소와 과일을 쉽게 물러지게 하므로 가급적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산에서 난 건강한 음식, 지리적 표시제로 알고 가요
추석을 맞아 시장에서 장을 보다 보면 원산지 표시가 안 된 식품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정확한 원산지를 알고 구매하는 것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겠죠? 특히 추석에는 산에서 얻을 수 있는 ‘임산물’을 많이 접하게 되죠. 밤, 대추, 고사리 등의 제수음식과 잣, 호도, 버섯, 곶감 등등 그 종류만 해도 무척 다양합니다. 좋은 임산물을 고르려면 '지리적 표시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산물 지리적표시 제도는 특정 지역의 임산물 및 농수산물에 해당 지역명 표시를 할 수 있게 한 제도인데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지리적표시 등록이 된 농산물은 92개 임산물 49개라고 하네요. 희소성이 있는 만큼 품질은 확실하겠죠? 국내산과 중국산을 구분하는 간단한 팁을 알려드릴게요. 나물에 빼놓을 수 없는 고사리. 국내산 고사리는 중국산에 비해 줄기가 가늘고 짧으며, 색은 연하고 털이 아주 적은 편입니다. 국내산의 아랫부분은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있지만, 중국산은 단면이 칼로 잘라 매끈합니다.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곶감은 꼭지 부위에 껍질이 작게 붙어 있어야 국내산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