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완성시키는 참기 힘든 고소함 참깨, 들깨, 검은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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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15
내용
요리를 완성시키는 참기 힘든 고소함
참깨, 들깨, 검은깨
박장대소할 정도로 재미있진 않지만 소소한 웃음을 주는 요소를 일컬을 때 우리는 깨알 같은 재미라고 말하죠. 깨의 알이 매우 작다는 것에 착안한 재치 있는 표현인데요. 예전부터 추수할 때 한 번에 우수수 떨어지는 것이 수확하는 재미가 있다하여 ‘깨가 쏟아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저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입안이 고소해지고 기분이 발랄해지는 깨의 진짜 모습에 대해 알아볼까요?
 
조금만 먹어도 고소한 풍미가 입안에 한가득, 참깨
 
깨는 요리의 주재료라기보다 향신료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수많은 볶음이나 무침, 냉국 요리에 참깨를 뿌림으로써 화룡점정을 찍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이를 증명하죠. 깨는 적은 양만 사용해도 고소한 맛이 진하게 나고,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기름을 짜서 참기름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깨 이용법 중 하나가 되는데요. 시중에 유통되는 깨는 대부분이 중국산 수입 깨로, 낱알이 잘고 길이가 짧은 것이 국내산, 너비가 좁아서 길어 보이는 것이 중국산입니다. 또한 국내산 낱알은 만졌을 때 비교적 촉감이 부드럽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또한 좋은 참깨를 고르려면 원산지와 관계없이 껍질이 두껍고 거친 것이나 입자가 조그맣고 기름 함량이 적어 고소함이 덜한 것, 색상이 탁한 참깨는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깨에 안토시아닌을 더하면, 검정참깨
 
검정참깨는 소위 검은깨로 불리는 것으로 색깔만 다를 뿐 일반 참깨와 열량과 영양 면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검은깨에 딱 한 가지 흰깨에 없는 항산화 성분이 더 있는데요. 바로 안토시아닌입니다. 이 성분이 바로 검정참깨의 검은 색을 내는 색소 성분이랍니다. 학자들이 많은 깨 중에서도 검은깨의 항산화 효과가 가장 강력하다고 보는 이유도 바로 안토시아닌 때문입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우리 조상들도 일찍이 그 효능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라시대에 화랑이 수련할 때 일곱 곡물을 섞어먹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검은깨였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버릴 것 하나 없는 들깨
 
들깨는 독특한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가루를 내어 추어탕과 같은 탕 종류에 듬뿍 넣어 그 향미를 높여주는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간혹 깻잎이 참깨에서 나는 잎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깻잎의 씨앗은 다름 아닌 들깨입니다. 들깨는 한국, 중국, 인도 등 동양인들이 좋아하는 깨 종류로 야소, 백소로도 불리며 비타민A, C가 풍부히 함유되어 있죠. 들깨로 낸 기름인 들기름에는 오메가-3 지방의 일종인 리놀레산이 풍부한데요, 이는 체내에 들어온 후 오메가-3 지방인 EPA나 DHA로 전환됩니다.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하다는 성분이죠. 게다가 들깨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것을 깻묵이라고 하는데, 사료나 비료로 활용할 수 있으니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알짜배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깨에 대해 더욱 알고 싶은 깨알 정보 세 가지!
① 깨, 어떻게 보관할까요?
깨는 금방 섭취할 경우에는 직사광선만 피하여 보관하면 되지만, 일반적으로 오랫동안 보관하기 때문에 밀봉하여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깨, 중국산과 수입산의 차이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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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고소한 깨를 활용한 푸드누리 추천 레시피, 참깨우럭무침
뿌리채소의 쌉쌀한 맛과 당근의 단맛이 잘 어우러지고 된장양념과 참깨의 고소함이 더해져 우리 입맛에 맞는 담백한 튀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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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표
구분 에너지(kcal) 수분(%) 단백질(%) 지질(%) 회분(%) 탄수화물(%)
참깨, 검은 깨 (100g 기준, 볶은 것) 565 1.7 20.4 50.7 4.7 17.1
들깨 (100g 기준, 가루) 540 3.9 16.0 39.5 2.9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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