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맛의 열매!
붉은 열매에 약효가 가득~ 오미자!
요새 신비의 열매라는 별명으로 온갖 베리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수퍼푸드로 꼽히는 블루베리, 아마존에서 왔다는 아사이베리, 고지베리(Goji Berry)로 불리는 구기자, 새롭게 떠오르는 강자, 블랙베리까지.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전통적으로 사랑받아온 베리(열매)들이 많다는 사실! 푸드누리 가족들은 이미 알고 계시죠? 이번에는 식품과 약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건강한 열매 중의 하나인 오미자를 소개합니다.
오미자(五味子)는 말 그대로 5가지의 맛을 가진 열매라는 뜻입니다. 달고 쓴맛, 시고 짠맛, 그리고 매운맛까지! 전혀 다른 성격의 맛이 구슬만큼 작은 열매 안에 다 들어있는지 정말 놀라울 따름이죠. 초여름에 꽃을 피운 오미자는 늦여름과 초가을에 그 열매를 맺는데요, 빨갛게 익은 열매는 앵두같이 곱고 예쁘답니다. 제주에만 자생하는 흑오미자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붉은 오미자를 식용과 약재로 이용합니다. 달콤한 과즙을 자랑하는 앵두와 달리, 오미자는 잘못 먹으면 떫거나 신맛에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데요. 사과산과 시트르산 등 유기산 성분이 많아서 신맛이 강하답니다. 오미자의 신맛을 미워할 수 없는 이유는 혈관질환을 예방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인데요.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소화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달콤한 껍질과 맵고 떫은 씨앗, 새콤한 과육이 어우러진 오미자는 지름 1㎝ 내외의 작은 열매지만 그 약효는 예로부터 널리 알려져 애용되었답니다.
오미자는 차로 마시거나 화채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전해져왔는데요, 여름철 차가운 오미자차는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더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오미자를 차게 즐기는 데는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 있어요. 오미자를 따뜻하게 우려내면 시고 떫은맛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차게 천천히 우리면 맛이 더욱 좋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생과를 미리 구입했다가 설탕이나 꿀에 1:1의 비율로 재워두면 오미자청이 됩니다. 설탕이 들어가는 요리에 설탕 대신 오미자청을 사용하면 색과 영양, 향까지 풍부해지니, 가족 건강을 위해 오미자청을 만들어 두는 게 어떨까요? 찬물에 오미자청을 희석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음료가 된답니다. 건강요리레시피에서 소개한 인삼오미자차 역시 맛과 건강, 아름다운 빛깔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명품 전통차입니다.
보관할 때는 생과를 냉장실에 보관하거나, 속까지 잘 말려서 장기 보관하는 방법 외에도, 찜통에 쪄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넝쿨식물인 오미자의 순을 나물로 활용할 수도 있다니, 참고하셔서 다양한 오미자 요리로 건강한 식탁을 차리세요.
달콤 튼튼한 음료
인삼과 오미자의 만남, 인삼 오미자차
몸에 좋은 두 재료를 더욱 맛좋게 즐기는 비밀, 알려드릴까요? 인삼차에 오미자를 우려내 꿀을 더하면 고운 색감에 향기까지 달콤 쌉쌀한 맛이 일품인 건강차가 된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에 인삼 오미자차 한 잔,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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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표
| 에너지(kcal) |
수분(%) |
단백질(%) |
지질(%) |
회분(%) |
탄수화물(%) |
| 273 |
12.0 |
16.3 |
7.0 |
3.9 |
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