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리으리한 역사와 활용도
쪽파, 작다고 얕보지 말아요~
쪽파가 국내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건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쪽파는 기원전부터 중국에서 재배되었고, 일본에서는 약 1,500여 년 전에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넘어온 시기는 일본에 전파된 때보다 좀 더 이른 때로 추정하고 있어요. 쪽파의 역사 그야말로 으리으리하죠? 그 역사만큼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쪽파랍니다.
대파의 미니어처처럼 보이는 쪽파. ‘그저 대파와 비슷하겠거니~’, 혹은 ‘작아서 뭐 쓸데나 있을까’라며 쪽파를 무시하셨다면 주목해주세요. 쪽파는 파와 유사해 보이지만, 생물학적으로는 백합과에 속한답니다. 파와 양파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아주 매력적인 채소랍니다. 파와 쪽파의 유사성은 파가 출하되지 않는 시기에 대체식품으로 활용된다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어요. 그러나 뿌리 쪽 흰 비늘줄기 부분이 납작한 실파와 달리 둥글고, 입안이 알싸할 만큼 맵지만, 익혀먹을 때는 훨씬 달콤해진다는 점에서는 양파를 닮았답니다.
대파, 양파, 부추, 마늘 그리고 쪽파는 모두 코끝을 찌르는 알싸한 향과 입이 아릿한 매운 맛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손질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기도 하죠. 손질을 어렵게 만드는 이 매운 향은 바로 알리신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유황성분이 포함된 알리신은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바로 코와 눈을 자극하는 주범이랍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쪽파를 멀리할 수 없는 이유가 보일 거예요. 이 매운 향에는 살균효과가 있어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하고, 감기와 같은 면역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게다가 스테미너를 활성시키고 우울증을 날려버리기도 한다고 하니, 평소에 자주 접하면 좋겠죠.
인과 철분, 비타민A와 C도 풍부해 빈혈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좋은 식품이에요. 쪽파가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청소해 고지혈증과 고혈압 같은 혈관질환도 미리 막아준다고 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성인병을 걱정하시는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지방분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열량도 낮고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는 많아 식이조절이나 체중조절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아요.
쪽파라는 이름은 비늘줄기가 하나에서 여럿으로 나뉘어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나의 비늘줄기에서 적으면 4~5줄기, 많으면 10줄기 정도로 분리되어 자란다고 합니다. 쪽파가 가장 많이 쓰이는 요리 요리 중에 하나가 바로 김장김치입니다. 쪽파는 양념류로도 많이 활용되기 때문이죠. 여름 이후로 심어 가을과 초겨울에 걷은 쪽파는 김장용으로 주로 쓰고, 봄에 나온 쪽파는 다른 요리에 다양하게 쓰입니다. 가을에 나온 쪽파는 맛이 강해 양념으로 제격이고, 봄의 쪽파는 부드럽고 연한 편이라 엄지손가락 정도의 굵기와 길이로 돌돌 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강회, 고소한 파전에 잘 어울립니다.
또 매콤달콤한 파김치나 아삭한 장아찌, 톡 쏘는 냉채 등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고기를 구워먹을 때 파김치를 곁들이기도 하는데요. 소화를 촉진시키고 배변활동을 원활히 하며, 혈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 쪽파의 효능을 볼 때 아주 탁월한 궁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푸드누리에서 찾아보는 쪽파 레시피!
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 입맛을 돋우는 쪽파의 변신은 무죄? 쪽파를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푸드누리 건강요리레시피를 참고해주세요~
① '쪽파 멸치 무침' 레시피 바로가기 (클릭)
② '데친 쪽파 김나물' 레시피 바로가기 (클릭)
영양성분표
| 에너지(kcal) |
수분(%) |
단백질(%) |
지질(%) |
회분(%) |
탄수화물(%) |
| 25 |
90.3 |
2.0 |
0.2 |
0.8 |
5.7 |
*쪽파 (100g 기준, 생것)